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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해외 정부기관 관용차로 잇달아 선정
불가리아·팔레스타인에 공급…"수출 확대 지속할 것"
2020-10-27 13:56:15 2020-10-27 13:56:15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쌍용자동차의 렉스턴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외정부기관의 관용차로 잇달아 선정됐다.
 
쌍용차는 지난달 25일 불가리아의 국민재난안전청과 지휘차량 조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쌍용차는 공급 계약 체결에 따라 총 32대의 G4 렉스턴(현지명 렉스턴)을 내년 1월 일괄 납품할 예정이다.
 
쌍용차가 지난달 25일 불가리아의 국민재난안전청과 G4 렉스턴의 조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쌍용차
 
불가리아 국민재난안전청은 렉스턴이 지휘차량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자연재해 현장에서 이뤄지는 업무 특성상 탁월한 오프로드 주행능력과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차가 필요한데, 렉스턴이 여기에 부합하다는 것이다.  
 
또 쌍용차는 최근 팔레스타인 정부로부터 100대의 추가 공급 요청을 받았다. 차량은 팔레스타인 경찰청, 총리실, 장관실 등에서 전용차로 사용할 예정이다. 추가 공급 요청은 지난 8월 팔레스타인 행정자치부와 렉스턴 스포츠 칸(현지명 무쏘 그랜드) 15대를 관용차로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한 지 약 2개월만의 실적이다.  
 
앞선 지난 4월에는 영국 노스 웨일스 소방구조국에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업무용 차량로 공급한 바 있다. 쌍용차는 공공부문과 특장차 분야에서의 시장 확대를 통해 현지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판매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코로나19로 위축된 시장상황을 타개한다는 방침이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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