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투자사기 도운 화장품 업체 대표 구속
입력 : 2020-10-20 00:23:57 수정 : 2020-10-20 00:23:57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 경영진의 펀드 사기를 도움 혐의를 받고 있는 화장품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청구된 화장품 제조업체 스킨앤스킨 이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피해액이 크고 사안이 중대하며 다른 공범과의 관계에 비추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영장 발부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6월 코스닥 상장사인 스킨앤스킨 자금 150억원을 마스크 구입 명목으로 빼돌려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스킨앤스킨 이사회에서 마스크 도·소매업 등을 하는 옵티머스 관계사 이피플러스에 150억원을 지급하는 안건을 통과시킨 의혹도 받는다. 이 자금은 주로 옵티머스의 펀드 환매 중단을 막는 데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신규사업부 총괄고문 유모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유씨 범죄에 이 대표가 적극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법원종합청사. 사진/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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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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