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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규

'1만대 클럽' 주역 볼보 XC60…중고차 가치도 1등 올랐다

잔존가치 89%로 경쟁 모델 평균 6%p 웃돌아

2020-10-06 12:17

조회수 : 4,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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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를 '1만대 클럽'에 올린 주역인 중대형 SUV XC60이 중고차 잔존가치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는 물론이고 중고차 시장에서도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6일 엔카닷컴이 시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볼보 XC60은 수입 중대형 SUV 잔존가치 부문에서 89.1%로 1위를 차지했다. 경쟁 모델의 평균 잔존가치율 83%를 6%포인트가량 웃도는 수치다.
 
XC 60.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XC60은 지난해 볼보 판매량의 28%(2969대)를 차지하면서 1만대 클럽을 이끈 핵심 차종이다. XC60의 올해 8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1700여대로 볼보 차량 중 가장 많다. XC60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볼보 판매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인기 모델이다.
 
국내에 2017년에 출시된 XC60은 한국인 디자이너 이정현씨가 외관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한 인상을 줬고 KAJA가 주관한 '2018 올해의 월드 카'에 선정되면서 상품성도 인정받았다.
 
상위 모델인 XC90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감성 품질과 편의사양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인텔리세이프티 시스템 △5년 또는 10만km 무상보증 서비스 등이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의 인기 비결로 꼽힌다.
 
Pilot Assist II 작동 예시.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역사상 가장 다이내믹한 디자인으로 평가받는 XC60은 새로운 아이언 마크와 T자형 헤드램프, 세로형 그릴 등 90 클러스터와 동일한 패밀리룩을 유지하면서도 XC60만의 개성을 담았다.
 
실내 공간은 심플하고 기능미를 갖춘 디자인과 천연소재를 적용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천연 우드 트림과 크롬 스위치 등 수공예요소를 활용해 마감 수준도 높였다. 또 바워스&윌킨스 오디오 시스템과 뒷좌석 에어 서브우퍼를 통해 탑승객 모두가 웅장하면서도 선명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스웨덴 명품 유리 제조사인 오레포스의 크리스탈 기어 레버는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더한다.
 
XC60에는 볼보가 지난 60여년간 축적한 안전 노하우와 함께 시티 세이프티, 도로 이탈 완화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앞차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최대 140km/h까지 설정된 속도로 주행 가능한 파일럿 어시스트, 주차공간을 감지하고 스티어링 휠을 자동으로 조작해 주차를 돕는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도 적용됐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는 XC60뿐 아니라 전 차량에 대해 5년 또는 10만km의 무상보증을 지원해 고객의 부담도 대폭 줄이고 있다. 최근에는 서비스 통합 브래드인 '서비스 바이 볼보'를 론칭했고 업계 최초로 공식 워런티 종료 이후 유상으로 교체된 순정 부품을 횟수와 관계없이 보증받을 수 있는 '평생 부품 보증'을 도입하기도 했다.
 
볼보 관계자는 "스웨디시 럭셔리는 운전의 재미를 넘어 좋은 차를 통해 더 가치 있는 시간과 경험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것"이라며 "이 같은 브랜드 비전의 정점에 있는 프리미엄 중형 SUV XC60을 통해 브랜드의 헤리티지뿐 아니라 인간 중심의 철학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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