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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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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가 바꾼 플라스틱 트렌드

2020-09-14 08:28

조회수 :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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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로 우리의 일상은 많은 변화를 겪는 중인데요. 재택근무가 플라스틱 소비 트렌드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플라스틱은 석유를 태워 만드는 화학 물질인데요.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쓰는 거의 모든 제품과 물질에 쓰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흔히 생각하는 플라스틱 컵이나 빨대부터 가전제품 외부와 내부에 들어가는 소재, 심지어 유리라고 생각한 소재도 사실 플라스틱일 때가 많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TV 새로 장만하거나 재택근무를 위해 컴퓨터나 노트북 바꾼 사람이 꽤 많은데요. 이런 소비 트렌드가 석유화학 업계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활성화하고 '홈콕족'이 늘면서 '언택트(Untact·비대면)' 석유화학 소재가 주목을 받고 있는 건데요. 
 
대표적인 소재는 고부가 합성수지인 아크릴로부타디엔스티렌(ABS)입니다. 이 소재의 가격은 최근 꾸준히 오름세를 타며 최근 10년 기록을 경신 중인데요. 지난 4월 1124달러에서 6월 1389달러를 거쳐 9월 첫째주 16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톤당 마진 평균은 800달러 중반대로 치솟았는데요. 지난해 연간 평균 마진은 361.9달러였습니다. ABS는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같은 가전제품에 흔히 쓰인다고 하네요.
 
 
 
가전제품 케이스에 사용하는 폴리프로필렌(PP)도 올 초 떨어졌던 가격과 마진이 최근 들어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9월 첫째주 가격은 전주보다 3.8% 상승한 톤당 94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PP 가격은 올해 1~2분기에는 800달러 안팎을 맴돌며 전반적으로 약세였습니다.
 
가전업계에 따르면 올해에는 TV를 비롯해 빌트인 냉장고, 건조기, 제습기가 인기를 끌었는데요. 지속해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 기업들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들 소재 가격도 계속 오르거나 지금의 수준을 유지하겠죠?
 
홈콕족 증가로 건축 자재 원료도 호황이라고 합니다. 집을 꾸미기 위해 인테리어를 바꾸거나 리모델링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대표 건자재 소재인 폴리염화비닐(PVC) 마진 또한 강세로, 9월 첫째주 마진은 톤당 487.3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254.8달러보다 두배 가까이 올랐다고 하네요.
  •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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