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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BTS와 셀카를"…물 들어올 때 노젓는 삼성

2020-09-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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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2주 연속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에 오르면서 올해 2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삼성전자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습니다. 삼성은 2주간 BTS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물 들어올 때 노젓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지난 2일부터 런던 북부 킹스크로스의 브랜드 전시관인 '삼성 킹스크로스(삼성KX)'에서 BTS와 가상 셀카를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방문자들은 7명의 BTS 멤버 가운데 1명과 함께 포즈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사용자들은 나만의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액자에 맞는 사진을 집에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 회전 화면을 통해 고객들이 360도 K팝 모험을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최근 BTS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마케팅들입니다.
 
영국 런던의 브랜드 전시관인 '삼성 킹스크로스' 방문자가 방탄소년단 셀카 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BTS는 최근 글로벌 그룹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음악전문매체 빌보드는 8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발매 2주차 미국에서 1750만회 스트리밍되고 18만2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2주 연속 '핫 100'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6월 BTS 로고를 적용한 '갤럭시 S20+ BTS 에디션'과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을 출시했던 삼성전자는 지난 1일 BTS의 첫 1위 소식이 나온 직후 삼성 갤럭시Z폴드2 언팩 파트 2'에 앞서 BTS가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최대한 BTS를 자사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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