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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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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시장 최대 전쟁터는 '소형 SUV'

2020-08-31 10:26

조회수 : 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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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코나 N라인 티저 이미지.사진/현대차


올해도 국내 자동차 시장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경쟁차를 넘어서기 위해 상품성을 개선한 모델이나 신차를 내놓는 것은 물론이고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이벤트도 끊이지 않는다.

모든 차급과 차종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올해 최대 격전지는 소형 SUV 시장이다.

소형 SUV는 경차나 소형·준중형 세단 등과 비교해 연비와 성능이 뒤지지 않는 뛰어난 경제성과 SUV 특유의 공간 활용성을 더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자동차 업체들은 이런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사진/한국지엠


올해 7월까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판매한 소형 SUV는 16만7000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5% 증가했다. 전체 내수 판매 증가율 6.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소형 SUV 시장은 2012년만해도 6600대 규모에 불과했지만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013년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했고 3년 뒤인 2016년에는 10배 커지면서 11만대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2017년 14만7000여대, 2018년 16만9000여대, 2019년 22만5000여대로 매년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는 모습이다. 올해는 지금 추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29만대가량을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XM3.사진/르노삼성


소형 SUV 시장이 거침없는 확장은 소비자의 수요와 함께 이를 충족시킬만한 차의 끊임없는 등장 덕분이다.

특히 올해는 경쟁력 있는 신차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연초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를 내놨고 르노삼성은 XM3를 출시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함께 중형 세단을 통해 힘과 연비가 증명된 E-Turbo 엔진을 바탕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1만2000대가량이 팔렸다.

3월에 나온 르노삼성 XM3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보름 정도 만에 8500대 계약이 이뤄졌고 매월 5000대 정도가 팔리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준중형 SUV급 공간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매력으로 꼽힌다.  지난해 출시 이후 소형 SUV 최강자로 군림해 온 기아차 셀토스도 3만3000대 판매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티볼리. 사진/쌍용차


셀토스 이전에 소형 SUV 시장을 주도했던 쌍용차 티볼리도 상품성 개선 모델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는 상황이다.

앞으로도 소형 SUV 출시는 이어진다. 현대차는 내연기관뿐 아니라 전기, 하이브리드로 이어지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춘 코나의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코나는 지난해 4만대가 넘게 팔렸고 올해도 2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 중이다.

쌍용차는 롱보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를 재출시하고 기아차는 스토닉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수입차 업체들도 국내 완성차 업체의 소형 SUV와 경쟁 할 수 있는 모델을 선보이는 중이다.
 
푸조 올 뉴 2008 SUV.사진/푸조


푸조는 지난달 올 뉴 푸조 2008 SUV를 출시했다. 한때 국내 수입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던 차량이다. 아우디는 Q2 판매를 시작한다.

앞서 언급한 장점과 다른 차종과 비교해 다양한 선택지를 바탕으로 소형 SUV의 강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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