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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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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예약? 언택트 시대엔 '차박'

2020-08-18 15:10

조회수 : 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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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텐트'가 차량에 설치된 모습.사진/르노삼성


코로나19 이후 '차박'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본인 차량을 이용해 이동은 물론이고 잠을 자는 것까지 해결하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낮출 수 있어서다. 마음에 드는 숙소를 찾기 위한 시간을 줄이고 숙소 위생 상태 등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는 것도 차박의 장점이다.

차박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완성차 업계도 관련 제품을 판매하거나 관련 이벤트를 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르노삼성이다. 르노삼성은 SUV 차량인 QM6와 XM3에 설치할 수 있는 '르노 텐트'를 판매 중이다. 르노 텐트는 트렁크를 열고 뒷좌석을 접은 뒤 4개의 스트링을 차체에 걸면 설치가 끝난다.

일반 텐트를 설치할 때처럼 망치질을 하거나 평평한 지형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르노 텐트는 환기와 방수, 방충 시스템을 갖췄고 텐트 안으로 빗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레인 스크린 시스템도 있다. 차량 뒷자리에서 편안하게 누울 수 있도록 해주는 에어 매트도 판매 중이다.
 
쉐보레 트래버스에 에어매트가 설치된 모습.사진/한국지엠


한국지엠은 SU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캠핑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를 사면 차량용 그늘막을 주고 트래버스를 구매하면 여기에 에어메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쌍용차는 G4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을 구매하면 차박 텐트 세트로 구성된 '쿨 서머 기프트 패키지'나 어드벤처 키친 세트가 포함된 '아웃도어 드림 기프트'를 증정한다.

BMW코리아의 딜러사인 코오롱모터스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 X 패밀리 차량과 차박용 텐트 등을 설치한 'BMW 차박존'을 만들었다.

차박은 중고차 시세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이달에는 수입차 중 2000만~3000만원대 초반에 구매할 수 있는 중대형 SUV 시세 상승이 두드러졌다"며 "최근 언택트 여행이 주목을 받으면서 차박에 어울리는 S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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