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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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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업1부 최유라 기자입니다.
초대형 선박명은 어디서 따왔을까

2020-08-12 17:09

조회수 :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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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지난 4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인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인수했습니다. 
 
이 선박은 2018년 9월 발주한 12척의 2만4000TEU급 선박 중 첫 번째로 인도된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입니다. 
 
1TEU(가로 6M 길이의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 박스 약 2만4000개를 실을 수 있는데, 이 컨테이너 박스들을 한 줄로 나열할 경우 서울에서 대전까지(144Km)의 직선거리에 해당됩니다. 
 
이 선박에 초코파이를 싣는다면, 1TEU에 약 29만개(낱개 기준),  70억개를 실을 수 있습니다이는 전 세계 인구가 한 개씩 먹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라면을 적재할 경우 총 5억5000만개, 우리나라 전체 국민이 4일 동안(11끼) 먹을 수 있습니다.
 
선박명은 ‘HMM Algeciras’(에이치엠엠 알헤시라스)호로 확정됐습니다. 공모를 통해 지어진 선명입니다. 
 
유럽의 주요 항구도시 12곳을 선정해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에 적용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2만4000TEU급 컨테이너 1호선 ‘HMM 알헤시라스’호. 사진/HMM
 
특히 1호선 선명으로 채택된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은 유럽과 남미를 잇는 남북항로와 아시아와 북미 동안을 잇는 동서항로가 교차하는 곳입니다.
 
지중해와 북유럽·북미로 이어지는 최적의 환적항이자 전략적 물류 거점으로 HMM이 지난 2017년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선박의 길이는 399.9M로 여의도 63빌딩(264M), 파리의 에펠탑(320M)보다 길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롯데타워(555M, 세계 6위)보다는 작습니다.
 
HMM의 초대형선 12척은 1호선 알헤시라스에 이어 오슬로, 코펜하겐, 더블린, 그단스크, 로테르담, 함부르크, 사우샘프턴, 헬싱키, 스톡홀름, 르아르브,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으로 정해졌습니다.  
 
초대형선 확보로 HMM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HMM은 초대형선이 운송 능력을 향상 시키는 동시에 규모의 경제를 통한 비용 경쟁력과 최고의 연비 효율성을 갖춰 원가경쟁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최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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