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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알고싶다)퇴출위기 선 신라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란?

2020-08-10 18:08

조회수 :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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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신화' 신라젠이 코스닥시장 퇴출 기로에 섰습니다. 한때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까지 오르며 바이오 종목들의 우상으로 꼽혔지만,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린 것입니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란 회사의 상장 유지에 문제가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심사 과정으로, 상장회사로서 적격한지를 심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재 한국거래소는 신라젠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하고, 심의를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앞서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신라젠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 이행 내역서 등을 바탕으로 상장폐지 여부를 논의한 결과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통상 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결정 이후 15일 이내 대상 기업으로부터 경영개선계획서를 받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열어 상장 폐지 또는 개선 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는 추가적인 조사를 감안해 대상 여부 기간을 15일 연장할 수 있고, 상장폐지가 결정되더라도 회사에서 이의를 제기할 경우 한 번 더 심의를 진행하게 되는데 ‘심의속개’ 결정이 나오면서 신라젠 거래재개 일정은 기약할 수 없게 됐습니다.
 
심의 속개는 당장 상폐나 경영개선 기한 부여를 결정짓지 않고 주주총회 등 대상 기업의 상황을 살펴본 후 심의를 진행한다는 의미로 속개 일정이 법이나 규정 등으로 정해지지 않은 까닭에 일정도 미지수이기 때문입니다.
 
현재로선 9월7일 열리는 신라젠 임시주주총회 이후는 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라젠은 이날 주상은 부사장, 이권희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홍승기, 정영진, 남태균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 의결할 예정입니다.
 
한편 당장은 한숨을 돌렸지만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에서 17만 신라젠 소액주주들의 속은 타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작년 말 기준 신라젠 소액주주는 16만8778명으로 거래 정지일 기준 신라젠의 시가총액은 8666억원에 달합니다.
 
상장폐지 대 거래재개 중 어떤 결과가 나올지 우선은 주총을 주목해봐야 겠습니다.
 
사진/백아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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