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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규

카니발, 하루에 2만3000대…역시 끝판왕

2020-07-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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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카니발.사진/기아차


'패밀리카의 끝판왕'이란 수식어가 따라붙는 기아자동차 카니발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4세대 카니발의 다음 달 공식 출시를 앞두고 기아차는 지난 28일부터 사전계약을 진행했는데 하루 만에 2만3006대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출시한 4세대 쏘렌토가 보유하고 있던 첫날 최다 계약 대수 1만8941대를 4000대 이상 초과하는 수치다.

쌍용차와 한국지엠, 르노삼성의 지난달 내수 판매 대수가 각각 9000대 중후반에서 1만3000대 안팎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들 중견 완성차 업체가 2~3개월 걸려야 할 판매량이다.

4세대 카니발은 이달 중순 내장 디자인 공개 당시 관련 기사가 포털사이트 많이 본 뉴스 1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엄청난 관심을 모았다.

기존에도 인기가 많았지만 이번에 나온 4세대 카니발이 디자인과 편의성 등에서 역대급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주행 안전·편의사양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LED 헤드램프와 7인승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도 기본으로 적용했고 클러스터와 디스플레이 사이즈도 키워 소비자의 선호에 호응했다.

특히 승하차 편의성과 공간 편의성은 4세대 카니발의 최대 장점이다. 4세대 카니발에는 스마트 파워슬라이딩 도어와 원력 파워 도어 동시 열림·닫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자동 닫힘, 파워 슬라이딩 도어 연동 안전 하차 보조, 승하차 스팟램프 등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4세대 카니발.사진/기아차


여기에 뒷좌석 음성 인식, 내차 위치 공유, 내비게이션 연동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 등 첨단 커넥팅 기술도 반영됐다.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는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사용자를 무중력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자세로 만들어 엉덩이와 허리에 집중되는 하중을 완화해주고 피로도를 낮춘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카니발은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난 상품성으로 소가족부터 대가족, 비즈니스 상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차량으로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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