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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

르노삼성 XM3·토요타 프리우스 등 23개 차종 리콜…3만4268대

XM3 1만6939대·캡처 681대 리콜

2020-07-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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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르노삼성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M3가 연료탱크 부품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꺼짐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시정조치)을 실시한다. 또 3세대 카니발, 아반떼 HD, 토요타 프리우스 등 총 3만4000여대가 시정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의 XM3·캡쳐, 기아자동차의 3세대 카니발,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HD, 토요타의 프리우스,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G63 등 23개 차종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르노삼성차가 생산한 XM3 1만6939대와 캡처 681대는 연료펌프 내 임펠러 손상으로 엔진으로 연료 공급이 감소하거나 불가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마스터(MASTER) LAF23-DN 533대는 연료탱크에서 무시동히터로 연료를 공급하는 호스 중 일부가 파손되는 등의 이유로 리콜한다.
 
기아차에서 제작, 판매한 카니발(YP) 4230대는 발전기의 B+단자 너트가 제대로 체결되지 않아 접촉 불량이 발생하고 접촉부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쏘울 EV(PS EV) 2078대는 차량이 완전히 정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변속레버를 P단으로 변경할 경우 차량이 밀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아반떼(HD) 2730대는 충돌 사고로 인한 운전석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 내부 가스가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았다. 유니버스(PY) 47대는 클러치부스터의 고정볼트 조립 불량으로 클러치부스터 고정판 변형이 확인됐다.
 
해외 브랜드 중에서는 한국토요타차에서 수입, 판매한 프리우스 등 2개 차종 3689대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제어프로그램 오류로 저속에서 급가속을 하는 경우 인버터 내부 회로가 손상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정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AMG G63 등 3개 차종 383대, Mercedes-AMG GLC 43 4MATIC 등 3개 차종 15대 등도 리콜 대상이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한 Peugeot 508 2.0 BlueHDi 등 4개 차종 331대도 자기진단 커넥터와 전자제어장치(ECU)를 연결하는 배선이 짧게 제작돼 합선 및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한다.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BMW 330i xDrive 등 4개 차종 239대는 타이로드의 내구성 부족으로 거친 노면을 주행하거나 배기가스의 높은 온도가 가해지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도미닉 시뇨라(왼쪽) 르노삼성자동차 대표가 2019년 3월2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XM3 인스파이어 쇼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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