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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이슈&현장)한탄강 일대, 국내 4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까지…(영상)

현장 브리핑 통해 세계지질공원 인증 당위성 강조

2020-07-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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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이슈&현장은 정치·사회·경제·문화 등에서 여러분이 관심 갖는 내용을 찾아 소개합니다.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한탄강이 제주도, 청송, 무등산권에 이어 우리나라 네 번째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세계지질공원은 무엇일까요? 이는 미적, 고고학적, 역사·문화적, 생태학적,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곳을 보전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정하는 구역입니다. 세계유산, 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의 3대 보호 제도 중 하나입니다.
 
한탄강은 DMZ 일원의 청정 생태계와 함께 북한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주상절리와 베개용암 등 내륙에서 보기 어려운 화산 지형이 잘 보존돼 지질학적 가치가 높고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장관을 자랑합니다. 아울러 전곡리 선사유적지부터 고구려 당포성, 평화전망대 등 역사·문화적 명소가 많이 소재해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탄강 화적연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4년 주기로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거쳐야 하는 만큼 지질학적 가치 입증을 위한 학술연구용역, 지질명소 정비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고, 국내외 탐방객들을 위한 다양한 지질교육·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기북부 지역발전 및 관광산업 활성화의 단초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수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 위원의 설명과 한탄강 주변 실제 모습 등을 담았습니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계기로) 많은 국민들께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관련 전문가들이 지질공원을 연구하는 환경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관광단지 개발이나 지질 교육을 확대해나가겠다"면서 "관련 전문가들이 지질연구를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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