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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현대차 넥쏘, 독일언론에 ‘매우 뛰어난 차’ 호평

2020-07-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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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넥쏘’가 유럽의 권위있는 자동차 전문지에서 실시한 주행평가에서 ‘매우 뛰어난 차’로 호평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독일의 유명한 자동차 잡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최근 호에 실린 이번 기사는 평가자가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넥쏘를 직접 주행하고 넥쏘가 일상생활 및 장거리 용도 차량으로서 얼마나 적합한가를 평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체험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지 소속 직원이 1주일 간 넥쏘를 타고, 일반도로, 고속도로 등 총 1500km를 주행하며 수소차의 성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넥쏘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매우 우수한 차’ 그 자체”라며 “수소차라는 콘셉트만으로도 훌륭한 차인데다, 다른 전기차 대비 긴 항속거리, 짧은 충전시간으로 장거리 용도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가족용 차로 부족함이 없었다”고 호평했다.
 
넥쏘가 독일 언론이 실시한 주행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사진/현대차
 
또한 넥쏘의 가장 큰 장점으로 실용적인 항속거리를 꼽았다. 이 잡지는 “주행 평가를 하는 동안 평가를 위해 고속, 급가속, 급제동 등 차량을 거칠게 다루었음에도 한 번 충전에 600km가 넘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었다”며 “만약 연비 주행을 한다면 유럽 NEDC(New European Driving Cycle)에서 인증한 750km 이상의 항속거리도 거뜬할 것”이라고 전했다. 
 
넥쏘의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은 609km이다. 지난해 12월 프랑스의 모험 탐험가 베르트랑 피카르는 넥쏘를 타고 한번 충전으로 778km를 주행해 수소전기차 최장거리 신기록을 세운바 있다.
 
한편, 아우토 빌트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Auto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3대 자동차 매거진이다. 까다로운 잣대로 공신력을 얻어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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