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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maroniever@etomato.com

경제와 문화가 접목된 알기쉬운 기사
드디어 공개된 ‘싼타페’, 라이벌 ‘쏘렌토’와의 승부는?

2020-07-01 10:28

조회수 :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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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6월30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싼타페와 쏘렌토는 국내 중형 SUV를 대표하는 모델이자 이른바 '아빠차'의 대명사이기도 합니다. 
 
싼타페는 2018년 2월 신형 모델이 나왔으니 페리는 2년4개월만이라는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출시가 됐습니다. 다만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출시행사는 예전처럼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가 아니라 디지털 언박싱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어제 공개된 싼타페의 디자인을 보면서 쏘렌토에 비해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으로 예상이 됐습니다. 특히 작으면서도 날카로운 헤드 램프와 전면 그릴에서 그런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듭니다. 
 
6월30일 출시된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습. 사진/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습. 사진/현대차
 
기아차가 무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반면(셀토스, 모하비, K5 등) 현대차는 쏘나타, 그랜저에서 볼 수 있듯, 좋게 말하면 과감하게, 나쁘게 말하면 과도한 디자인을 채택하는 것 같습니다. 
 
실내를 보니 전자식 변속 버튼(SBW)과 그 주위 다양한 버튼의 배치에서 팰리세이드가 연상됐습니다. 쏘렌토가 다이얼 방식의 기어에 세로형 이미지, 센터페시아에 버튼이 집중된 것과 대조를 이루기도 합니다. 싼타페 후면부는 역시 쏘나타, 그랜저와 마찬가지로 일자형 테일램프가 있네요. 
 
그동안 싼타페와 쏘렌토는 신형 모델 출시에 따라 승패를 주고 받았습니다. 2016년에 3세대 쏘렌토가 등장했을 때 8만715대로 싼타페(7만6917대)를 제쳤죠. 2017년에도 7만8459대로 싼타페(5만1661대)와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싼타페 페리 내부 모습. 사진/현대차
 
신형 쏘렌토 내부 모습. 사진/기아차
 
하지만 2018년 4세대 싼타페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싼타페는 무려 10만7202대로 SUV 역사상 최초로 연 10만대를 돌파했지만 쏘렌토는 6만7200대에 그쳤죠. 2019년에도 싼타페는 8만6198대로 쏘렌토(5만2325대)에 앞섰습니다. 올해는 3월 쏘렌토 4세대 모델이 출시됐고 4월 9270대, 5월 9297대 등 연속 9000대를 넘기면서 기선을 제압한 모습입니다. 
 
싼타페의 전장과 전폭, 전고는 각각 4785mm, 1900mm, 1685mm로 쏘렌토의 4810mm, 1900mm, 1700mm보다 다소 작습니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싼타페와 쏘렌토 모두 202ps, 45.0kgf·m으로 같고 복합연비도 5인승, 18인치, 2WD 기준 각각 14.2km/ℓ, 14.3km/ℓ으로 거의 동일합니다. 
 
싼타페의 후면부 모습. 일자형 테일 램프 모습도 보인다. 사진/현대차
 
싼타페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 프리미엄 3122만원, 프리미엄 초이스 3205만원, 프레스티지 3514만원, 캘리그래피 3986만원입니다. 쏘렌토는 개소세 1.5% 기준으로 트렌디 2948만원, 프레스티지 3227만원, 노블레스 3527만원, 시그니처 3817만원입니다. 개소세 기준이 달라 완전한 가격비교는 아니지만, 이를 감안해도 싼타페의 가격이 보다 높습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저졌고 중형 SUV 왕좌의 자리를 놓고 싼타페와 쏘렌토의 진검승부가 펼쳐지게 됐습니다. 과연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합니다. 
 
과연 쏘렌토와의 승부는 어떻게? 사진/기아차
 
싼타페 페리 출시 모습. 사진/현대차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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