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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서울시에 '스마트 지킴이' 1천대 납품…취약계층 안전 확보 지원

스마트 지킴이, 서울시 '사회적 약자 위치기반 안전 서비스' 신규 단말로 선정

2020-06-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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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은 서울특별시와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사회적 약자 위치기반 안전서비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T는 회사의 실시간 위치확인 기기 '스마트 지킴이' 1000대를 서울시에 제공하고, 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스마트 지킴이를 25개 치매안심센터에 순차적으로 보급한다. 스마트 지킴이 단말기 대여료 및 통신료는 서울시가 전액 지원한다.
 
SKT 스마트 지킴이는 IoT 전용망 '로라(LoRa)'와 위성항법장치(GPS) 기반의 웨어러블 트래커·전용 앱·통합 안전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 등 취약 계층 실종자를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다. 스마트 지킴이를 활용하면 보호자가 착용자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SKT 스마트 지킴이. SKT는 서울시에 스마트지킴이 1000대를 제공한다. 사진/SKT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사회적 약자 안전 확보를 위해 IoT 기기를 활용한 사회적 약자 위치기반 안전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위치 정확도와 배터리 지속시간을 개선한 스마트 지킴이를 신규 단말로 선정했다. 스마트 지킴이는 약 1개월 동안 서울시 실증사업을 통해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 기기는 손목시계형 디자인과 한번 충전으로 최대 7~10일까지 사용하는 배터리 성능, IP67등급의 방진방수 기능 등을 갖췄다.
 
SKT와 서울시는 향후 협력을 통해 앱 기능 강화, 실내 위치 확인을 위한 기술 도입 등 사회적 약자 위치기반 안전 서비스의 품질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용식 SKT 매시브(Massive) IoT사업본부장은 "서울시와의 협업으로 실종 사건 발생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ICT 기반의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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