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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htengilsh@etomato.com

전진만 염두에 두려합니다
교육부, 급식 대신할 농산물꾸러미 지원 사업 실시

14개 시도 등 학생 499만명 대상

2020-06-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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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코로나19 때문에 못 먹은 학교급식을 각 가정에 배달하는 사업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부는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시도교육청·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학생 가정 농산물꾸러미 지원사업(이하 꾸러미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급식 파행으로 증가하는 학부모, 농가, 급식업체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려는 취지다.
 
교육부는 급식비 잔여 예산을 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시행지침을 마련해 교육청·지자체에 배포한 바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지침에는 꾸러미 품목 및 생산 지역 권고, 지원 조건, 공급 방식 등이 들어있다"며 "시군구별로 교육청과 급식지원 협의체를 꾸리라는 내용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은 급식비 잔여액에 상당하는 농산물 꾸러미를 가정에 배달하거나 바우처를 지급하는 것으로, 수도권 권역, 강원, 충청 권역, 호남, 경남, 대구·경북 등 14개 시도와 부산 기장군 및 교육청들이 총 3683억원의 예산을 부담하기로 했다.
 
대상 학생 약 499만명이 농산물 3만7000톤 가량을 소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사업이 완료된 전남·전북·경북 3개 지역의 농산물 3800톤이 소비된 바 있다. 지난 8일 기준 공급이 완료된 학생 수는 29.4%인 147만명이며, 완료 지역은 전남·전북·경북·충북·대구 등 5개 시도다.
 
꾸러미사업을 하지 않는 울산·부산·제주 등 3개 시도와 교육청들은 가정의 경제 부담을 줄여주고자 잔여 급식예산 728억원을 사용처 제한없는 교육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 세종은 꾸러미 공급과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을 병행하는 중이다.
 
지난달 21일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학생가정 농산물 꾸러미 제작 현장인 소이면 청결고춧가루공장에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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