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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반 품절된 백예린 LP…일반반도 1만3000장 판매

2020-06-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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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백예린의 정규 1집 ‘Every letter I sent you.’일반반 LP의 선주문량이 약 1만3000여장을 기록했다.
 
9일 소속사 블루바이닐는 뉴스토마토에 "지난달 한정반 품절에 이어 일반반 선주문 판매 수량을 더해 현재까지 총 1만 5000장에 이르는 LP 음반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정식 발매 전임에도 일주일 간의 예약판매 만으로 이뤄낸 성과다.
 
아날로그 감성, 레트로 열풍에 최근 LP 수요가 늘어난 추세이지만 기획부터 생산까지 길게는 반년정도가 소요되는 점, 고가인 점 등에 따라 대량생산을 결정하기까지는 쉽지 않다. 소속사 블루바이닐은 "대부분의 발매되는 LP가 한정반의 형태인 것이 그 예"라며 "이를 감안했을 때 더욱 유의미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짚었다.
 
백예린 역시 2000장을 한정반으로 발매했지만 빠르게 팔려나가 일반반 발매를 결정했다. 블루바이닐은 “한정반도 그렇고, 이번 일반반도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이 LP반을 구매해주셨다. 디지털 음원이 발매된 지 약 6개월이 지난 시점임에도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신 것에 아티스트 역시 매우 감사하고 있다. 수량이 많은 만큼 제작기간이 더 소요될 수 있으나,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전했다.
 
백예린의 정규 1집 ‘Every letter I sent you.’ 일반반 LP는 예약기간 이후에도 모든 온라인 음반사이트에서 품절 전까지 소량 구매할 수 있다.
 
백예린. 사진/블루바이닐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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