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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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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만 염두에 두려합니다
중1·초5~6학년 등교…집단감염 가능성 여전

유은혜 부총리 "학생 안전 위협받으면 좌고우면 않을 것"

2020-06-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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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중학교 1학년 및 초등학교 5~6학년이 지난 8일 일괄 등교하면서 4차에 걸친 등교 개학이 마무리됐다. 이로써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학생이 등교 대상이 됐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등교 수업을 하지 않은 학교가 누적 1000여곳에 달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등교수업준비지원단 점검회의에서 "등교수업 전체 일정은 마무리됐지만, 학교 방역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일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할 것"이라며 "학생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생긴다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신속하게 결정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해 등교 현황을 난관을 시사했다.
 
4차 등교 개학한 중1과 초5·6은 약 135만명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는 누적 595만명이 등교했다. 지난달 20일 고3의 1차 등교 개학을 시작으로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 2차 등교, 6월3일에는 고1·중2·초3~4학년이 3차 일괄 등교를 한 바 있다.
 
개학을 마무리됐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는 여전히 상당하게 표출됐다. 이날 학교 517곳이 등교 수업일을 조정 중이었고, 수도권이 99.4%인 514곳을 차지했다. 14곳이 등교 수업을 개시했고 미등교 학교가 17곳 추가되면서 금요일인 지난 5일보다는 3곳이 더 많았다.
 
아울러 고3 등교 개학일부터 현재까지 예정된 등교를 미루거나 중단한 적이 있는 학교는 100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0일 86곳이었던 등교 조정 학교는 2차 등교 다음날인 28일 838곳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지난 1일부터는 500곳대를 유지하고 있다.
 
5일 기준 미등교 학생도 3만4200명에 달했다. 자가진단과 의심증상 건수 감소에 힘입어 4일보다 2719명 줄어들었으나, 보건당국 격리자는 52명 증가한 353명이었다. 확진자나 확진자 접촉자 등 보건당국 격리자의 증가는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이며, 숫자도 당시 이후 가장 많다.
 
국내 누적 확진자 중 '깜깜이 감염'이 상당수를 차지한다는 점도 집단감염 우려 요인이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은 38건 추가 발생해 이틀 만에 30건대로 내려왔지만, 지난달 25일부터 신고된 확진자 608명 중 여전히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인원이 54명으로 8.9%를 차지했다.
 
서울 용산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8일 등교하는 초등학교 5학년과 긴급돌봄교실로 가는 1학년 학생이 할머니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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