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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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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알고싶다)국경없는 펀드거래, '아시아 펀드패스포트'제도

2020-06-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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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뉴스토마토
해외여행을 갈 때 여권(Passport)을 지참하면 어디든 갈 수 있는 것처럼 펀드 시장에도 여권 하나로 통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지난달 말 닻을 올린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Asia Region Fund Passport·ARFP)'가 그 주인공입니다. 국가 간 장벽을 넘어 펀드를 거래할 수 있는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는 간소한 등록절차 만으로 여타 회원국에 판매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국내 자산운용사의 해외 진출 기회를 열어주고 투자자의 펀드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6년 5개국 간 양해각서(MOC)를 체결하고 ARFP 국내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호주, 태국, 뉴질랜드 등 아시아 지역 5개 국가 간에 펀드상품을 교차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하지만 제도 시행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는 눈에 띄지 않는 모습입니다.
 
국내 자산운용사에 당장 국가 간 펀드 거래를 소화할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은데다 국가별로 펀드 판매 제도와 세제·환율 차이 등 풀어야할 과제들이 산적해있는 까닭입니다.
 
실제 자산운용사들은 펀드 판매를 위한 마케팅부터 펀드 설정·환매 등을 위한 시스템 등 실질적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데다 환율, 세제, 회계 등 제반 사항도 해결해야하기 때문에 회원국 간 실제 펀드 판매가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하늘 길도 막힌 요즘, 펀드 시장의 하늘길은 언제쯤 열릴지 궁금해집니다.
 
  • 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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