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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의료진 최초’ 삼성서울병원서 4명 확진

2020-05-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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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삼성서울병원에서 확진자가 4명이나 발생했다. 추가 검사를 진행 중으로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삼성서울병원에서 흉부외과 수술실 간호사 1명이 확진됐다. 서울시는 즉시 신속대응반 18명을 구성해 신속하게 확진자의 동선 및 접촉자 파악, 감염경로 등 조사를 시작했다.
 
수술을 함께 참여했거나, 식사 등의 접촉을 한 의료인 262명, 환자 15명 등, 접촉자 총 277명 중 26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중 3명이 추가확진됐으며, 모두 함께 근무한 간호사들이다. 앞으로 추가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현재 병원은 본관3층 수술장 일부와 탈의실 등을 부분 폐쇄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으며, 이동동선에 따라 직원식당 및 유증상자클리닉에 대한 방역도 마쳤다. 신속대응반에서는 CCTV 확인을 통해 확진자 이동동선에 따른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중증환자들과 기저질환자들이 많은 대형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이 문제는 매우 신중하고 예민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그동안 병원에서 확진자들이 발생할 때마다 신속대응반을 통해 빠르게 상황을 장악해온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기민하고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원 클럽관련 코로나19 전국 확진자는 174명이고, 서울시 누적 확진자는 총 97명이다. 서울에서 총 3만5904명이 이태원 클럽 관련 검사를 받았다.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집단감염은 다행히 확진자 발생이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주말을 고비로 일단 큰 불이 잡혔다고 판단하고 있다. 확진자 대부분이 이태원 관련 접촉자 범위 안에서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 통제범위 안에 있다는 뜻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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