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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에 광고 시장도 희비…'TV 울고, 인터넷은 웃고'

TV·라디오·야외 광고 급감…인터넷 광고는 선전

2020-05-18 05:43

조회수 :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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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여파가 글로벌 광고 시장까지 몰아닥쳤다.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소비가 늘면서 TV·라디오·옥외 광고는 위축한 반면 인터넷 광고는 예년 수준을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인터넷 광고 시장 수익은 코로나19 위기에도 전년 대비 약 0.1%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 영역과 비교해 선전한 인터넷 광고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8%에서 올해 51%까지 상승해 TV·라디오·옥외·영화 광고 등을 제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소비가 대폭 늘어나고 올해 열릴 예정이던 도쿄 하계 올림픽·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인터넷 영역이 수혜를 입었다. 실제로 올해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소비가 크게 늘면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1위 업체 아마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나 오른 754억5000만달러(약 92조7000억원)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TV 광고 비중이 줄고 온라인 광고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 붙어 있는 한 이동통신사 모바일 야구 광고. 사진/뉴시스
 
반면 올해 글로벌 TV 광고 시장 수입은 예전과 비교해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오프라인 광고라 할 수 있는 옥외 및 영화 광고도 외출을 줄이는 대중과 온라인 영역으로 예산을 이동한 광고주의 영향으로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올해 옥외 광고는 21.2%, 영화 영역은 19.1% 줄 것으로 예상되며 영역 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면서 라디오 광고 역시 11% 감소가 예상된다. 
 
코로나19 여파 이전만 해도 2% 성장을 기대했던 전 세계 광고 시장 수입은 올해 7.4%나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여파에 따라 광고주가 예산을 삭감하면서 미디어 소유자들의 수입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7.4%라는 수치는 하반기 시장이 개선될 것이라는 가정 하에 나온 시나리오로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한다면 역성장 수치는 17%까지 늘어날 수 있다.
 
옴디아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가 올해 TV 광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며 "스포츠 이벤트 연기 및 주요 국가의 경제 폐쇄 조치로 인해 소비자들이 온라인 상품 구매를 늘리면서 인터넷 광고가 광고주들이 선호하는 플랫폼으로 부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와 같은 돌발 변수가 익숙하지 않은 광고 부문은 올해 매출이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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