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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주호영 vs 권영세 원내대표 '2파전'

김태흠·이명수 경선 포기…영남·초선 당선자 표심 관건

2020-05-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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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이 주호영 의원과 권영세 당선자 간 '2파전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당초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던 김태흠·이명수 의원은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6일 권영세 당선자(4선·서울 용산)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생각과 맞지 않는 우리만의 고집들은 이제 모두 폐기해야 한다"며 원내대표 출마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장외투쟁은 필요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국회 내에서의 투쟁을 원칙으로 삼도록 할 것"이라며 품격 있는 투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는 8일 실시되는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이 2파전으로 압축됐다. 주호영 의원(왼쪽)과 권영세 당선자. 사진/뉴시스
 
권 당선자는 조해진 당선자(3선·경남밀양의령함안창녕)를 러닝메이트로 선정했다. 수도권 원내대표 후보와 영남권 정책위의장 후보의 조합이다. 앞서 주호영 의원(5선·대구 수성갑)은 지난 4일 출마를 선언하고 러닝메이트로 이종배 의원(3선·충북 충주)을 영입했다. 영남권 원내대표 후보와 충청권 정책위의장 후보가 경선에 나선 셈이다.
 
당초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던 김태흠·이명수 의원은 막판에 출마를 접었다. 두 의원 모두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영남권 의원을 정책위의장 후보로 삼으려고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못해 출마를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영남과 초선 당선자들의 표심이 선거의 향방을 판가름할 전망이다. 통합당 당선자 84명 가운데 56명이 영남권이다. 영남권 표심이 주요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다만 지역 편중이 심한 상황에서 당내에 영남권 출신의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존재한다는 점은 막판 변수가 될 수도 있다.
 
통합당 당선자 84명 중 절반 수준인 40명에 달하는 초선 당선자들의 표심도 원내대표 경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8일 원내대표 경선 전 진행되는 후보 토론회에서 초선 당선자들의 표심이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초선 당선자 대다수는 토론회 내용을 반영해 지지 후보를 정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원내대표 경선 변수로 점쳐졌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한 입장은 당선자 총의에 따르는 쪽으로 후보들 간 의견이 모아지면서 차별화 포인트가 되기 어려워졌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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