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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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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합당 원내대표 출사표 "새 야당 길 가겠다"

출마 선언 기자회견…"국민 생각과 다른 '통합당 고집' 폐기"

2020-05-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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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권영세 미래통합당 당선자가 6일 "지금껏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전혀 새로운 야당의 길을 가야만 한다"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당선자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대는 사상 초유의 180석 거대 여당이다. 언론과 사법부를 비롯한 사회적 운동장도 바닥부터 완전히 기울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국민이 답이라고 믿는다"며 "국민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부터 국민의 편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권영세 당선자(오른쪽)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 당선자는 "국민의 생각과 맞지 않는 우리만의 고집들, 이제 모두 폐기해야만 한다"며 "우리 당이 오늘의 이 참담한 현실에 놓인 까닭은 우리 스스로의 울타리에 갇혀 국민의 생각과 다른 길을 고집했기 때문이다. 모든 것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 당선자는 "모든 가치와 정책의 기준을 '국민'에 두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소통과 공감을 당 운영의 으뜸가는 원칙으로 세우겠다"며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청년들의 용기를 북돋우는 일에 당의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인 조해진 당선자는 올해를 당 재건의 '골든타임'으로 정하고, 2022년에 이기는 야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당선자는 "이번 원내지도부 선거는 새로운 출발의 시작점"이라며 "무너진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낮은 곳으로, 밑바닥으로, 무릎으로 걸어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까지 권 당선자를 비롯해 주호영 의원, 이명수 의원이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3파전' 선거구도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의원이 후보 등록을 못할 경우 주 의원과 권 당선자의 양자대결로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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