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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년’ 크라잉넛, 베스트 앨범 발표한다…선공개 싱글 ‘밤이 깊었네’

2020-04-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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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밴드 크라잉넛이 베스트 앨범으로 돌아온다. 첫번째 선공개 싱글 ‘밤이 깊었네’를 30일 정오 발표한다.
 
크라잉넛(박윤식, 이상면, 한경록, 이상혁, 김인수)은 그동안 사랑받았던 노래들을 재녹음해 8월 베스트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에 베스트 앨범 수록곡 중 ‘밤이 깊었네’를 4월30일 선공개 발매한다.
 
‘밤이 깊었네’는 2001년 크라잉넛의 3집 '하수연가' 앨범 타이틀 곡이다. 당시 1집 ‘말달리자’, 2집 ‘서커스 매직 유랑단’ 같은 신나고 빠른 펑크록만 한다는 편견을 깬 ‘밤이 깊었네’는 미디움템포의 서정적인 곡으로 새로운 평가를 끌어냈다. 올해 발매될 베스트 앨범에 수록되는 모든 곡들은 2020년 버전으로 다시 녹음된다. CJ문화재단의 도움을 받아 CJ아지트 튠업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밤이 깊었네’는 쉽고 친근한 멜로디와 연주라인 덕분에 기타, 드럼 등 악기 입문자에게 널리 연주됐다. 나무자전거, 우쿨렐레 피크닉, 잔나비, 넬, 버스커 버스커, 기타치는 세남자, 어반자카파 등 음악가 동료들에 의해 재탄생 되기도 했다. 
 
MBC ‘복면가왕’에서 블락비 유권과 바비킴이 재해석하기도 했고,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삽입곡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최근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조정석이 다시 부르며 화제가 됐다. 
 
크라잉넛은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베스트 앨범 발매를 기념해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무관객 라이브를 비롯해 소셜미디어(SNS)로 크라잉넛의 노래를 커버하여 공유하는‘#크라잉넛챌린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노브레인, 호란, 조동희, 사우스카니발, 트랙스 정모, 슈퍼키드 허첵, 유발이, 후추스 김정웅, 킹스턴 루디스카의 최철욱, 로큰롤라디오 김진규, 데드버튼즈의 홍지현, 스테레오 버블의 김수유 등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크라잉넛. 사진/드럭레코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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