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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새나

프랑스, 봉쇄령 해제해도 음식점·카페 영업금지 유지

2020-04-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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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프랑스 정부가 다음달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국 봉쇄령을 해제하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다.
 
23(현지시간) 프랑스24 보도에 따르면 브뤼노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은 현지 라디오매체에 출연해 모든 소매 업체가 다음달 11일 공평하게 같은 방식으로 개장할 수 있길 바란다음식점과 술집, 카페만 예외라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오는 28일 전국 이동제한령의 해제와 관련 구체적인 지침을 내놓을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아직 심각한 일부 지역에서는 상점 영업 제한 조치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소매상점 외 음식점, 카페, 주점 등의 영업 재개는 곧바로 허용하지 않고 당분간 금지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에 음식점과 주점 등은 최소 6월 중순까지는 영업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행사와 종교의식 금지도 7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프랑스 정부는 특히 코로나19에 취약한 노년층의 이동을 계속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장의 경우 이동 제한이 해제되더라도 재택근무를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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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존스홉킨스대학교 코로나19 통계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프랑스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만명에 육박했으며 사망자는 21000명을 넘어섰다.
 
프랑스 파리에서 한 여성이 어린 아이와 함께 거리 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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