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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네이버, ‘Beyond LIVE’로 협력 "디지털 콘서트 문화의 진화"

2020-04-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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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공동대표 이성수·탁영준)와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MOU 를 체결했다. 라이브 콘서트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동으로 선보이고 차별화된 디지털 콘서트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게 골자다.
 
글로벌 멤버십 커뮤니티인 ‘Fanship’ 플랫폼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네이버가 지난해 선보인 ‘Fanship’ 플랫폼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타가 팬을 위한 멤버십을 직접 설계하고 구축하는 새로운 방식의 글로벌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SM 측은 뉴스토마토에 "SM의 글로벌 아티스트 발굴·프로듀싱 전문 역량과 네이버의 기반 기술을 결합시키는 방식"이라먀 "양사가 보유한 전문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중심 영상 콘텐츠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이라 전했다.
 
오는 4월 중순, 라이브 콘서트 스트리밍 서비스 ‘Beyond LIVE’ 서비스가 시작된다. 기존의 오프라인 공연을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것을 넘어, 온라인에 최적화된 형태의 디지털 콘서트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와 팬의 실시간 댓글, 디지털 응원봉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소통한다. SM 측은 이를 '디지털 콘서트 문화의 진화'로 내다보고 있다.
 
‘Beyond LIVE’ 서비스는 네이버 V Live 내에서 먼저 새롭게 선보인다. SM의 SuperM(슈퍼엠) 첫 공연이4월26일 첫 방영된다.
 
SM 엔터테인먼트 이성수 공동대표는 “기술력과 탄탄한 플랫폼 기반을 갖춘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와 기술이 만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이고, 양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는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SM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디지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Beyond LIVE’로 4월26일 방영될  SuperM(슈퍼엠) 공연. 사진/SM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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