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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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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도 온라인 쇼핑이 대세(?)

2020-03-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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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프


코로나19 확산으로 자동차 업계가 전용 채널을 구축하는 등 비대면(언택트)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프는 이달 초 계약부터 출고까지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는 전용 채널을 열었다. 이를 이용하면 온라인으로 관심 차종에 대한 구매 상담과 시승, 계약서 작성은 물론이고 구매한 차량은 원하는 곳으로 가져다준다. 지프는 비대면 구매 시 50만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폭스바겐은 비대면 온라인 계약 플랫폼인 브이-클릭(V-click) 앱을 내놨다. 앱을 통해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금융 신청과 계약까지 할 수 있다.

BMW는 작년 말에 온라인 채널을 만들고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판매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온라인 구매하기 사이트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견적을 받는 경우 백화점 상품권을 주고 있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르노삼성이 지난달 XM3를 내놓으면서 온라인 판매를 했다. XM3의 사전계약 중 20% 이상이 온라인 채널로 이뤄지면서 상당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XM3를 통해 자동차 온라인 구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앞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한 차량 판매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동안은 자동차가 고가인 만큼 직접 차량을 시승하고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욕구가 온라인 판매 확대 장애물로 작용한 면이 있다. 온라인 판매는 자동차업체 입장에서 보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되면 딜러나 대리점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게 문제다. 일각에서는 온라인 채널과 딜러의 관계를 타다와 택시로 비교하기도 한다. 온라인 판매가 편리성과 비용 등 여러 장점이 있지만 딜러와의 공존 방식을 찾지 못하면 반발이 커져 활성화가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전반적인 자동차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을 고려하면 딜러나 대리점도 판매확대를 위한 온라인 채널 활대에 무작정 반대하기보다 공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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