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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르노삼성 “XM3 사전계약 6천대 돌파, 올해 4만대 목표”

2020-03-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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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신차 ‘XM3’의 판매 목표를 4만대로 제시했으며, 사전계약은 6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황은영 르노삼성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5일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열린 XM3 시승 행사에서 “올해 XM3 판매 목표를 4만대로 설정했으며, 전날까지 사전계약은 6000대를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XM3의 수출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4만대는 내수시장 목표”라면서 “현재 노조와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일 XM3 출시 전까지 협상을 마무리하는 게 베스트”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21일부터 XM3 사전계약을 실시해 지난 4일, 계약대수는 5500대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루 동안 500대 이상이 추가로 계약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XM3 시승행사 질의응답 시간에 르노삼성 관계자들이 답변하는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르노삼성에 따르면 TCe 260 모델은 전체 계약 중 85%가량 차지했다. TCe 260에는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신형 4기통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최병욱 르노삼성 상품마케팅 팀장은 “사전 계약자 중 76%는 남성 고객”이라며 “XM3의 가격은 매우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기아자동차 ‘셀토스’,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등 콤팩트 SUV 모델을 타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르노삼성 측은 XM3의 하이브리드, LPG 모델 출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답변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향후 시장 반응을 보고 친환경 라인업의 추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XM3는 준중형 세단과도 경쟁할 정도의 가격이 책정됐으며, 앞으로의 판매는 긍정적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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