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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몽니로 날아갈 위기 놓인 국고 보조금 86억

2020-02-13 09:45

조회수 :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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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사람의 권력욕심에 국회의원 28명의 의중이 무시되고 있다. 게다가 원내 교섭단체를 꾸려 받게 될 86억까지 날아갈 판이다. 바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권력욕 때문이다.
 
호남을 지지 기반으로 두고 국민의당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3당이 통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그간의 앙금을 떨쳐내고 총선에 대안세력이 되기 위해 조건없는 통합을 약속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손 대표가 "3당 통합과 당대표 거취가 무슨 상관이냐"며 "3당 통합을 하더라도 후에 세대교체 통합을 이뤄낼 때까지는 내가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에 또다시 걸림돌이 된 것이다.
 
다만 박주선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손 대표를 만나서 이달 말까지는 본인이 대표직에서 내려오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손 대표가 보인 태도는 3당 통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손 대표가 2선 후퇴는 없다는 입장을 견고히 하면서 통합 무산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때문에 3당 내부에선 정동영 대표를 포함해 두 사람이 끝까지 버틸 경우 일단 이들을 포함해 지도부를 구성한 뒤에 당헌당규에 이 내용을 포함하는 대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이 15일 이전에 통합을 진행한다면 신당은 국고보조금 86억원을 받을 수 있게된다.
 
그럼에도 끝까지 손 대표가 버틸 경우 구체적인 통합의 접점을 찾기 어렵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손 대표는 계속해서 '미래세대'를 위한 '세대교체'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현재의 행보에는 그런 의지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 특히 지도부를 모두 자기사람으로 앉히면서도 세대교체는 찾아볼 수 없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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