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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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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트렌드)직구 열린 싱가포르 리츠, 투자매력은?

2020-02-10 15:17

조회수 : 3,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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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안정적 인컴과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리츠(REITs) 투자에 대한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과 일본이 대표적인 투자처로 주목받는 상황이지만, 아시아 리츠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인 싱가포르 시장에 대한 관심이 최근 높아지고 있는데요, 숨은 선진 리츠, 싱가포르 리츠 소개해드립니다.
 
2010년부터 지난해 11월말 기준 싱가포르 STI지수가 10.9% 오를 동안, 싱가포르 리츠 인덱스는 43.9% 상승할 정도로 수익률 면에서 안정적입니다.
 
주가 수익률이 전부가 아니죠. 리츠는 배당이 투자포인트인데요,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싱가포르에 상장된 44개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연 6.2%로 글로벌 톱 수준입니다. 2018년을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배당수익률이  미국 4.1%, 일본 3.4%, 캐나다 6.8%, 호주 4.7%인 데 비해 돋보이는 결과입니다.
 
그런데 싱가포르 주식은 증권사 지점을 찾는 방법 외에 요즘 많이 하는 온라인 직구 서비스를 하는 곳이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증권이 처음으로 싱가포르 리츠 투자의 편의를 위해 싱가포르 주식 온라인 매매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싱가포르 리츠 매매를 편하게 하기 위한 서비스라고 삼성증권은 밝혔습니다.
 
국내에 설정된 ETF로 싱가포르 리츠에만 분산투자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싱가포르리츠 ETF'는 국내에 상장된 유일한 싱가포르 ETF인데요 최근 상장 1년을 맞았습니다. 정성인 ETF전략팀장을 만나봤습니다.
 
인터뷰>정성인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전략팀장
 국내 주식시장이 2018년 이후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대체자산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그 과정에서 대체자산 중 어떤자산을 투자대상으로 삼을 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그 중에서 부동산, 특히 상장지수펀드(ETF) 상품화를 할 수 있는 지수가 뭐가 있을까라는 부분에서 시작했고 그 결과 리츠를 선택했다. 리츠는 미국, 일본, 유럽이 큰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를 선택한 것은 첫번째, 싱가포르 리츠의 평균 배당이 타 국가 대비 높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2019년말 기준 5.2%, 2018년까지는 과거 5개년 평균으로 6.2%, 글로벌 리츠 시장에서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했다. 두번째는 싱가포르 경제다. 싱가포르는 통화정책을 기준금리가 아닌 환율 밴드를 통해 결정하는데, 그러다 보니 환 변동성이 안정적인 국가에 속한다. 해외펀드를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인 환율 안정성이 포함됐기 때문에 싱가포르 리츠를 선택하게 됐다.
 
주요 싱가포르 리츠 종목 특징도 보겠습니다.
 
Capitaland Mall Trust는 싱가포르 거래소에 최초로 상장(2002년 7월)한 리츠입니다. 탐핀스몰(Tampines Mall) 등 주로 리테일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는 미국 리츠상품 Manulife US REIT도 있습니다. Ascendas REIT는 싱가포르 최대의 산업용 리츠로, 글로벌 벤치마크 양대 지수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의 리츠 인덱스 구성 종목에도 포함돼 있습니다. 호텔 리츠로 유명한 종목은 CDL Hospitality Trusts이다.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일본, 영국, 독일, 이탈리아, 몰디브 등 20여개 자산에서 5000여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Keppel REIT는 금융 중심지의 오피스 포트폴리오를 갖췄으며 오피스 대부분이 싱가포르이지만 한국 기업 비중도 약 4%를 차지합니다.
 
싱가포르를 포함한 글로벌 리츠에 분산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삼성아시아퍼시픽리츠'는 아시아퍼시픽 지역에 초점을 둔 만큼 일본(42.8%)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싱가포르(24.8%)에 뒀습니다. 이달 출시된 '메리츠글로벌리츠'도 미국뿐 아니라 싱가포르, 홍콩 등의 지역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재테크 트렌드 김보선입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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