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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 삼성전자, 162명 임원 승진…'성과주의·인재발탁' 초점

2020-01-22 17:05

조회수 :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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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앵커]
 
삼성전자가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인사를 실시했는데요, 실적 부진에도 162명의 승진자를 배출해 예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젊은 리더들을 전면에 내세운 게 특징인데요 철저한 성과주의에 입각한 인사로 해석됩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20일과 21일 이틀에 나눠 2020년 사장단과 임원인사를 실시했습니다. 큰 틀에서 안정을 추구하면서도 위기 격파를 위한 과감한 인사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방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삼성전자의 디바이스솔루션(DS), IT·모바일(IM), 소비자가전(CE) 부문을 이끄는 김기남-김현석-고동진 3인 대표이사 체제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됐습니다.   
 
하지만 이들 대표이사 겸임하고 있던 위촉업무 일부는 후임에게 물려주면서 각 사업부별 집중도를 높이고 젊은 리더를 대거 포진시켰습니다.
 
특히 52세의 노태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이 고동진 IM부문장이 겸임했던 무선사업부장 자리를 넘겨받으면서 주목받았습니다.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젊은 부사장들이 대거 등장한 점도 이목을 끌었습니다. 
 
또 삼성전자 경쟁력 강화에 높은 공로를 세운 반도체 사업부에서 총 부사장 승진자 14명 중 절반에 가까운 6명의 승진자를 배출했습니다. 연령 및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와 역량을 보유한 인재들에 대한 발탁인사 인원도 24명으로 2017년 대비 3배나 늘어났습니다. 
 
이인용 사장의 '화려한 복귀'에도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이인용 사장은 최근 이재용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요구한 삼성의 준법경영 기구 '준법감시위원회'에서 유일한 사내 위원으로 임명된 인물입니다. 2017년까지 삼성그룹과 삼성전자에서 커뮤니케이션팀장으로 재직하다 사회공헌업무총괄 고문으로 업무 일선에서 퇴진했던 그는 이번 인사에서 CR담당 사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조만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조직개편에서는, 이인용 사장이 주도할 삼성전자의 준법경영 지원 기구의 설립 유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권안나입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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