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위세아이텍이 내달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합니다.
총 85만주를 공모하며, 공모예정금액은 1만~1만1200원입니다. 오는 29~30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9~30일 양일간 일반 공모청약(일반청약자 17만주)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대표주관회사는 교보증권 입니다.
1990년 설립된 위세아이텍은 초창기 기업에게 데이터베이스 컨설팅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후 빅데이터 다차원 시각화 분석솔루션 '와이즈인텔리전스', 메타데이터관리 도구 '와이즈메타', AI 기반의 데이터품질관리도구인 '와이즈디큐' 등을 출시하며 데이터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매출 구성은 머신러닝 7%, 빅데이터분석 31%, 데이터품질 44%, IT서비스 및 기타 19% 입니다.
회사의 수익모델은 소프트웨어 판매와 시스템 구축, 유지보수관리를 위한 용역서비스로, 전체 매출에서 약 80%를 차지합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데이터 시장에서 공공기관은 민간에 비해 아직 규모는 작지만 성장성은 민간 대비 1.6배 이상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위세아이텍의 경우 전체 매출의 70%가 공공시장임을 감안하면 충분한 성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세아이텍의 머신러닝 제품은 현재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선정돼 있어 판매 선점 기회를 가질 전망"이라며 "현재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데이터품질의 경우 위세아이텍이 국내 점유율 47%로 1위를 기록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