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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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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수당·정의당…21대 총선서 '강소정당' 뜬다

2020-01-07 16:55

조회수 :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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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핵심으로 한 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올해 총선에서 의석수 변화에 관심이 쏠립니다. 개정안은 현행 국회의원 의석수인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 등 총 300석을 유지하되 비례대표 47석 중 30석만 연동형 비례대표제(연동률 50%)를 적용하고, 나머지 의석은 현행 제도처럼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나누는 것이 핵심입니다.
 
선거법 개정안을 토대로 내년 총선 의석수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대체로 연동형 비례대표 의석을 가장 많이 가져갈 것으로 추정되는 정당은 정의당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지지율을 유지하면 비례대표로만 10석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정의당의 이번 총선목표는 20석 이상, 원내교섭단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비례대표 외에 지역구에서는 경기 고양에 출마하는 심상정 당 대표와 박원석 전 의원, 전남 목포에서 출마할 예정인 윤소하 의원, 경기 안양 동안을의 추혜선 의원, 경남 창원성산 여영국 의원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7일 오후 국회에서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와 정운천 공동대표와 인사한 후 자리하며 환하게 웃음 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여기에 최근 창당한 새로운보수당도 바뀐 선거법의 수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새보수당은 정의당과 달리 지역구에서 강점이 있는 정당인데요. 현역 의원 8명이 모두 수도권과 영남 등의 지역구 의원입니다. 비례대표 의석을 어느 정도 확보하면 10석 이상은 충분히 내다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바른미래당 당권파와 민주평화당·대안신당 등 호남 기반 세력은 안철수 전 의원의 영입에 따라 의석수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 전 의원이 합류한다면 유의미한 결과를 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비례대표 의석 확보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정의당과 새보수당 등 군소정당은 자유한국당 위성정당의 정당 득표율에 따라 개정 선거법 최대 수혜자인 정의당도 상당한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비례자유한국당의 정당 득표율이 높아질수록 연동형 30석 내에서 정의당 몫도 그만큼 쪼그라들기 때문입니다.
  • 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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