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올 하반기 다시금 밴드 음악 열풍을 불러온 JTBC ‘슈퍼밴드’ TOP3의 연말 콘서트가 베일을 벗는다.
2019년 연말 분위기를 한껏 달굴 ‘슈퍼밴드 TOP3’ 콘서트는 25일 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28일과 2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내년 1월11일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호피폴라, 루시, 퍼플레인은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중무장해 관객들을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
‘개미지옥’ 호피폴라, ‘찰떡 케미’ 루시, ‘종합선물세트’ 퍼플레인이 한 자리에
호피폴라, 루시, 퍼플레인. 사진/드림어스컴퍼니
‘물 웅덩이에 뛰어들다’라는 의미인 호피폴라. 이들은 자신들의 음악에 많은 사람들이 흠뻑 빠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다정다감한 매력의 프론트맨 아일을 필두로 청아한 음색 하현상, 우아함을 더하는 첼리스트 홍진호, 천재 기타리스트 김영소로 구성된 감성 밴드 호피폴라는 마성의 매력으로 ‘슈퍼밴드’ 최종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자신들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매 무대마다 청량하고 참신한 음악을 선보인 ‘슈퍼밴드’ 준우승 팀 루시. 훈남 바이올리니스트 신예찬, 노래 부르는 드러머 신광일, 차원이 다른 프로듀싱 능력을 겸비한 베이시스트 조원상, ‘美친 음색’ 보컬 최상엽이 새로운 케미를 만들어냈다.
가슴속 깊은 곳에 품고 있는 록 스피릿과 클래식 감성을 동시에 깨워주는 퍼플레인. ‘베이스 치는 장국영’으로 실력과 비주얼을 모두 인정받은 베이시스트 김하진, 독일 유학파 피아니스트 이나우,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갖춘 보컬 채보훈, 저세상 리듬감의 소유자 드러머 정광현, 작사·작곡 및 편곡 능력을 자랑하는 기타리스트 양지완은 록과 클래식의 조합으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대세는 장르 융합…컬래버레이션 무대의 향연
호피폴라, 루시, 퍼플레인은 ‘슈퍼밴드’ 방송 당시 시청자들을 열광케 한 레전드 무대뿐만 아니라 신곡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 호피폴라는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선보이며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백만송이 장미’와 ‘실연’ 무대 셋리스트를 추가 오픈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컬래버 무대도 기다리고 있다. 루시+하현상+김영소는 ‘홀드 백 더 리버(Hold back the river)’, 김영소+신현빈+임형빈+강경윤은 영화 ‘겨울왕국2’ OST ‘인투 디 언노운(Into the unknown)’, 닥터스+벤지는 ‘싱(Sing)’, 피플 온 더 브릿지+이나우+김하진+신예찬+홍진호+아일+하현상은 ‘스틸 파이팅 잇(Still Fighting It)’을 선곡해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당 2곡의 컬래버 무대가 준비되어 있어 팬들의 ‘올콘’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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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포스터. 사진/드림어스컴퍼니
단체 무대 ‘훈훈 의리는 덤’
‘슈퍼밴드 TOP3’에는 호피폴라, 루시, 퍼플레인 외에도 닥터스(안상진, 김규목, 황승민), 피플 온 더 브릿지(이찬솔, 강경윤, 임형빈, 신현빈), 벤지가 출격한다.
앞서 ‘슈퍼밴드 TOP3’는 이번 공연의 단체곡으로 콜드플레이의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를 예고했다.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는 하현상, 신예찬, 홍진호가 ‘슈퍼밴드’에서 처음 선보이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곡이다. 또한 콘서트에서 듣고 싶은 곡으로 팬들의 요청이 쇄도한 바 있어 셋리스트 공개 직후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원곡에 웅장한 분위기를 더하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