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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해외동향)중국 선전증권거래소, 블록체인50지수 출시

중국판 우버 '디디' 창업주 "비트코인 하락? 사기꾼 너무 많은 탓"

2019-12-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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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중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50위의 블록체인 기업을 기준으로 하는 '블록체인50지수'가 출시됐다. 24일 중국 선전증권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블록체인50지수'에는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블록체인 기술·서비스 기업들이 포함되는데, 최근 6개월 기준 1일 시가총액 순으로 상위 50개 기업이 포함된다. 홍콩증권거래소, 상하이증권거래소와 함께 중국 3대 증권거래소로 꼽히는 선전증권거래소는 주로 벤처나 중소기업 등의 주식이 많이 거래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판 우버 '디디' 창업주 "BTC 하락? 사기꾼 너무 많은 탓"
 
중국 최대 콜택시 앱이자 세계 10대 유니콘 기업 중 하나인 '디디추싱'의 창업자 천웨이싱이 23일 자신의 웨이보에서 "비트코인이 하락하는 원인은 업계에 사기꾼이 많아도 너무 많기 때문"이라며 "이들은 사기로 투자자들의 암호화폐를 챙기고 바로 현금화해 시장을 빠져나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타깝게도 코인 판에는 멍청이들이 너무 많다. 그들은 돈을 번 사기꾼을 영웅으로 여긴다"고 비판했다.
 
중국 IT 공룡 텐센트, 암호화폐 연구 팀 출범
 
중국 관영매체 봉황망이 텐센트 내부 문건을 인용해 "텐센트가 암호화폐 연구 프로젝트 팀을 출범한다"고 2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당국의 신기술 관련 정책 기조에 부응하고, 선전시 내 암호화폐 연구, 모바일 결제와 같은 혁신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암호화폐 연구 팀 출범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해당 연구팀은 중국 당국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암호화폐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블록체인 기반 경영 모델의 혁신성, 암호화폐 도입 가능성 여부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개념도. 사진=픽사베이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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