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진양

jinyangkim@etomato.com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겨울방학을 알차게"…교육업계, 이색 체험활동 '눈길'

새 학기 시작 전 다양한 경험 최적기…창의력·상상력 배양 도움

2019-12-18 14:21

조회수 : 3,220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초등학교 겨울방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교육업계가 잇따라 이색 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겨울방학을 알차고 신나게 보내려는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영어·역사·과학·직업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학기 중에는 하지 못했던 활동들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윤선생은 영어와 게임, 동물 콘텐츠가 융합된 창의융합 프로그램 ‘윤스팀 런닝캠프’를 마련했다. 윤스팀 런닝캠프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친구를 찾아내기 위해 영어를 사용해 특정 코스별 수행할 미션을 받고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어진 미션을 하나씩 해결해 단서를 모으는 과정에서 문제해결 능력과 공동체 역량을 키우고 창의력, 융합적 사고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윤선생은 겨울방학을 맞아 '윤스팀 런닝캠프'를 준비했다. 사진/윤선생
 
윤스팀 런닝캠프는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실내동물원 ‘더쥬’에서 다음달 7일부터 2월21일까지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 주 4회 하루 2차례 운영된다. 진행 시간은 총 2시간이며 윤선생 학습 여부와 관계없이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윤스닷컴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친구와 함께 팀을 이뤄 단체 신청도 가능하다. 윤선생 회원일 경우에는 학습하고 있는 윤선생 센터, 선생님에게 신청서 양식을 받아 작성한 후 제출해도 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가자 혜택으로 동물원 자유 관람을 할 수 있다.
 
교원그룹의 체험학습 포털 ‘교원 신난다 체험스쿨’은 전시 관람부터 직업 체험, 정기 체험학습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특별 기획전시 '가야본성, 칼과 현'이 내년 2월까지 열린다. 가야전은 스토리텔링으로 전시 내용을 흥미있게 풀어 가야의 문화 유물 관람 및 삼국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다. 직업 체험 프로그램은 디자인씽킹, 가상현실(VR), 코딩, 3D 모델링 디자이너 체험 등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3D 모델링 디자이너 체험은 아이들이 직접 전문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나만의 3D 캐릭터를 만들며 모델링을 하고 완성된 3D 캐릭터에 뼈대를 심은 뒤 캐릭터에 움직임을 주는 작업을 직접 해볼 수 있다. 
 
교원 신난다 체험스쿨이 겨울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체험학습 진행한다. 사진/교원
 
이 밖에 신학기 준비를 위한 교과 연계 '패키지 체험'도 마련됐다. 2회 이상의 체험학습을 한 달에 한 번, 혹은 격주에 한 번 등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패키지 체험은 교과 주제별 베스트 체험학습(5회자·월1회), 신난다 한국사 6개월 대탐험(6회차·월1회), 신난다 과학 6개월 대탐험(6회차·월1회) 등으로 구성됐다. 6명 이상 팀을 구성해 패키지 프로그램을 신청할 경우 추가 1회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현재 진행 중이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은 인공지능(AI)의 개념에 대한 탐색과 다양한 프로그래밍 활동을 통해 인공지능의 원리를 직접 활용해볼 수 있는 ‘2020 겨울방학 와이즈만 미래과학 캠프’를 개최한다. ‘AI에 인간의 창의력을 부여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크게 △인공지능 역사와 함께하다 △머신러닝을 경험하다 △딥러닝에 빠져들다 △인공지능 창작물 페스티벌의 4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원리에 대한 탐색과 학생들 스스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활동들로 구성됐다. 오는 2020년 1월31일부터 2월2일, 2월7일부터 9일, 2월14일부터 16일 등 경주와 안양에서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은 현재 초등 3학년부터 6학년까지로 오는 2020년 1월20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 김진양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