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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여기는 경기)내년 UNEP 대기개선 국제포럼은 수원에서

2019-12-0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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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물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과 관련, 경기도는 정부 대책과 병행할 수 있는 자체 ‘안심·체감형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방안을 도입하는 등 도민 건강보호 및 이행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기도가 내년 6월 ‘유엔환경계획(UNEP) 주관 대기질 개선 인식 포럼’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는 소식입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국가들과 민간 환경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기개선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9월5일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남부권 미세먼지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도
 
도에 따르면 이는 지난달 12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UNEP 산하 21개 범국가협의체 회의에서 도가 ‘2020년도 대기질 개선인식포럼’ 공동 개최를 제안한 이후 이뤄진 결정입니다. 도는 이번 포럼에서 동아시아 호흡공동체 인식을 강화하고, 미세먼지에 대한 효과적이고 다양한 대응수단 등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도는 포럼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UNEP 아·태지역본부 및 환경부와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도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대행기관을 선정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UN이 정한 6월5일 세계환경의 날에 즈음해 기념식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가 드론을 활용해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도
 
‘대기질 개선 인식포럼’은 지난 1998년 범국가적협의체로 구성된 동아시아산성비모니터링네트워크(EANET)가 국가 간 대기오염 문제 해결과 최근 미세먼지 등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고 있습니다.
 
도는 이번 유치 확정에 앞서 방콕의 유엔컨벤션센터에서 지난 6월25일 열린 대기질 개선 인식포럼에 참가해 도의 미세먼지 저감사업들을 소개하고,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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