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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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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출 '조선·반도체' 맑음 '석유화학·섬유' 흐림

산업연, 내년 성장률 2.3% 전망…수출 -9.8%→2.5% 플러스전환

2019-11-26 08:32

조회수 : 1,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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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조선과 반도체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성장세가 확연히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석유화학과 섬유는 올해에 이해 마이너스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이어지지만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면서 완만한 회복세가 나타나 내년에는 올해보다 높은 연 2.3%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 것인데요.
 
 
산업연구원은 '2020년 경제산업 전망'을 통해 내년 국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3%로 예상했어요.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0%로 이보다 0.3%포인트 높은데요.
 
내년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는 수출이 올해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와 세계경제 둔화세 진정, 글로벌 반도체 시장 일부 개선 등으로 2.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기 때문인데요. 
 
올해 수출은 5458억달러로 1년 전보다 9.8% 줄어들 것으로 본데 반하면 내년 수출은 미세하지만 2.5%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본 셈이죠. 
 
12대 주력 산업별로는 조선(21.2%), 반도체(8.3%), 2차전지(4.1%), 일반기계(2.5%), 정유(0.4%) 등에서 수출 증가를 예상했습니다. 조선의 경우 2016~2019년 수주한 고가의 천연액화가스(LNG)운반선과 컨테이너선 등이 본격적으로 인도되면서 수출이 큰 폭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올해 조선 수출은 -6.3%였어요.
 
특히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반도체의 공급과잉 현상이 완화하면서 추가적인 단가 하락세도 진정될 것으로 봤는데요. 5세대(5G) 통신과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가 확대되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석유화학(-5.1%), 섬유(-4.0%), 디스플레이(-2.7%), 가전(-1.7%), 정보통신기기(-1.6%), 철강(-0.5%), 자동차(-0.4%) 등은 수출 부진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동차의 경우 SUV, 친환경차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자동차 수출 부진 여파로 수출이 마이너스 전환할 것으로 봤습니다. 석유화학은 미중 무역분쟁 지속 우려로 수요둔화와 공급과잉 상황으로 수출단가 하락세가 장기화돼 올해보다는 완화되지만 마이너스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네요. 섬유는 글로벌 섬유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점이 발목을 잡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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