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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신규 상장 미국 우선주에 주목

2019-11-22 16:18

조회수 : 5,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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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선주 지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자료/한국투자증권
 
미국에 신규로 상장한 우선주가 있다고 합니다. 미국 우선주인 제이피모간체이스(이하 제이피모간)의 JPM/J와 올스테이트의 ALL/I인데요. 한국투자증권에서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와 소개해볼까 합니다.
 
함동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우량 기업이 발행한 우선주 중 액면가 대비 할인거래되는 우선주는 찾기 힘들다. 저금리 환경 지속과 미국 주식시장의 호황이 이어져 우선주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신규 상장된 JPM/J와 ALL/I는 현재가에 프리미엄이 미미하게 존재하고 각각 기대 배당수익률이 연 4.72%, 4.74%에 달한다. 또한 우선주를 발행한 두 기업 모두 향후 배당지급 여력이 충분하고 과거 배당 중단, 배당지급 연기를 선언한 적이 없기 때문에 배당지급 불가 리스크도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JPM/J와 ALL/I의 매입권리 행사 가능일은 각각 2024년, 2025년이기에 향후 4~5년간 고정된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하네요.
 
우선주 투자에 주의할 점은 없을까요. 우선 우선주 투자시 주의해야 할 점은 발행사가 배당지급을 연기하거나 중단할 리스크가 존재하는지, 우선주를 발행한 기업이 부도에 직면할 가능성이 존재하는지 여부입니다. 우선적으로 우선주 배당성향을 확인해야 합니다.
 
대형 금융기관인 제이피모간의 최근 10년간 우선주 배당성향 평균은 5.1%로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우선주 배당지급을 지속했고. 2008년, 2009년 배당성향은 각각 12.0%, 10.5%로 나타났습니다.
 
함 연구원은 “은행, 보험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시중금리가 최근 들어 소폭 상승하고 있어 두 기업 모두 실적 추정치가 상향조정되고 있다. 따라서 해당 기업 모두 우선주 배당지급을 위협할 정도의 실적변동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손익과 위험도를 고려할 때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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