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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펀플러스 피닉스', 2019 롤드컵 우승…중국팀 2년 연속 차지

2019-11-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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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플러스 피닉스가 '리그오브레전드' 최강자를 가리는 '2019 롤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롤드컵 첫 진출에 우승까지 차지한 사례입니다.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에는 펀플러스 피닉스와 G2이스포츠가 맞붙었습니다. 펀플러스 피닉스는 지난해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지역인 중국 리그(LPL) 소속이며 G2이스포츠는 유럽 리그(LEC)에 있습니다. 결승전 현장을 보기 위해 1만5000명의 롤 팬들이 참석했습니다. 
 
1세트는 펀플러스 피닉스가 화끈한 전투력을 보여주며 승리했습니다. '도인비' 김태상의 '노틸러스'를 선두로 한 한타 조합으로 G2이스포츠를 압박했습니다. 2세트도 펀플러스 피닉스의 완승이었습니다. G2이스포츠는 라인전에 강점이 있는 '트리스타나'로 도인비를 억제하려 했지만 펀플러스 피닉스의 'lwx' 웨이시앙 린의 '카이사'가 초반부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경기는 25분 만에 마무리됐고 웨이시앙 린은 경기 MVP인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으로 선정됐습니다. 펀플러스 피닉스는 3세트까지 내리 가져갔습니다. 초반부터 G2이스포츠의 포탑을 강하게 때리며 압박했고, '협곡의 전령'과 드래곤을 가져가 골드 차이를 벌렸습니다. 
 
2019 롤드컵 현장. 사진/라이엇게임즈
 
펀플러스 피닉스는 롤드컵 첫 출전에 우승까지 따내며 '로열 로더'에 등극했습니다. 중국 팀이 지난해 롤드컵에 이어 또다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우승팀 '인빅터스 게이밍'에서 한국 출신 선수인 탑 라이너 '더샤이' 강승록과 미드 라이너 '루키' 송의진의 활약처럼, 이번에도 한국 출신 탑 라이너 '짐준' 김한샘과 도인비 김태상이 대활약했습니다. 
 
롤드컵 총상금은 최소 222만5000달러입니다. 20일까지 판매되는 '챔피언십 라이즈' 스킨과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와드 스킨' 판매 수익의 25%가 추가돼 총상금 규모가 결정됩니다. 펀플러스 피닉스는 이중 37.5%를 가져갑니다. 한국 팀의 경우, 4강에 진출한 'SK텔레콤 T1'은 총상금의 7%, 8강에 진출한 '그리핀'과 '담원 게이밍'은 각각 총상금의 4%를 얻습니다. 
 
내년 롤드컵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립니다. 또한 올해 연말을 마무리할 '2019 롤 올스타전'도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미국 라스베가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2019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펀플러스 피닉스. 사진/라이엇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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