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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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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 상장에 건설업계 먹거리 기대감

2019-11-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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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는 오는 17일부터 주식 청약을 시작합니다. 사우디측은 지난 2016년 경제정책 ‘비전2030’을 발표하면서 전체 지분 중 5%를 상장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아람코는 다음달 사우디 국내 타다울 증시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건설사들은 중동에서 발주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람코 재정이 늘어나면 석유 플랜트 발주가 많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람코를 소유하고 있는 국부펀드가 자금을 산업설비 외에 다른 분야에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사우디는 석유 중심의 산업 구조를 관광, 물류, 신산업 등으로 다각화할 계획입니다. 도시 개발 등 프로젝트도 예정돼 있습니다. 국내 건설사들은 중동에서 플랜트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사우디 첫 진출 사업이 토목이었고 이외 건축에서도 실적이 있어 향후 사우디 물량 수주전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우디 발주가 늘어나면 해외 건설 시장에서 쪼그라든 중동의 비중이 다시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동안 국내 건설업계에서 아시아와 함께 해외 시장의 양대 축이었던 중동은 근래 저유가에 따른 발주 물량 감소로 우리 건설사의 진출이 주춤했습니다. 실제 올해 중동에서 확보한 계약금액은 약 44억달러(약 5조1000억원)입니다. 해외 수주 실적의 24.7%에 해당합니다. 비중으로 보면 최근 5년 중 가장 낮습니다.
 
다만 건설사 내부에서는 아직 조심스러운 기류도 감돌고 있습니다. 저가 출혈 경쟁에서 회복한 지 오래되지 않았고 발주 물량이 늘어도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알 나세르 아람코 CEO.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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