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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경기도 하반기 산하 공공기관 공채 경쟁률 53.7대 1

160명 채용에 8595명 지원…학력·출신지역 없앤 '블라인드' 방식

2019-11-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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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 산하 18개 공공기관의 하반기 공개채용 경쟁률이 53.7대1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평균 경쟁률인 40대1보다 높아졌다.
 
도는 공공기관채용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2019년 하반기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 공채시험’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160명 모집에 8595명이 지원해 평균 5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시흥 소재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지난 1일 열린 ‘2019 GTEC 시흥·안산지역 청년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기관광공사는 3명 모집에 743명이 지원해 24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킨텍스 112.8대1(7명 모집·790명 지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94대1(2명 모집·188명 지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87.6대1(3명 모집·263명 지원) △경기콘텐츠진흥원 81대1(6명 모집·488명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64.6대1(5명 모집·323명 지원) △경기문화재단 64대1(11명 모집·704명 지원) △경기도시공사 61.5대1(40명 모집·2461명 지원) 등이 평균을 웃도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경기도의료원 52.3대1(10명 모집·523명 지원) △경기연구원 46대1(1명 모집·46명 지원) △경기도일자리재단 40대1(28명 모집·1120명 지원) △경기평택항만공사 37.6대1(3명 모집·113명 지원) △경기도주식회사 32.7대1(14명 모집·458명 지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19.5대1(4명 모집·78명 지원) △경기대진테크노파크 18.2대1(5명 모집·91명 지원) △경기복지재단 15대1(10명 모집·150명 지원) △경기신용보증재단 8.6대1(5명 모집·43명 지원) △경기도청소년수련원 7.3대1(3명 모집·22명 지원) 등이었다.
 
구직자들이 한 취업박람회장을 찾아 채용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도 산하 공공기관의 통합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23일 치러진다. 시험 장소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4일 도 공공기관채용 통합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최종합격자 선발은 공공기관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서류전형과 면접 등 채용 전 과정은 학력·출신지역 등을 고려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원칙으로 진행된다.
 
구직자들이 한 취업박람회장을 찾아 채용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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