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진양

jinyangkim@etomato.com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김장족·김포족 모두 잡아라…주방용품업계 김치통 대전

스텐·유리·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소용량 라인업 강화 추세

2019-11-07 15:34

조회수 : 5,125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김장철이 돌아오면서 주방용품 업계에서는 다양한 소재의 김치통을 선보이고 있다. 1년가량 장기 보관해야 하는 김장 김치의 특성상 보관 용기도 김치의 맛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김장을 포기하는 가구도 증가하고 있어 소형 김치통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달라진 시장 환경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락앤락 숨쉬는 스텐 김치통. 사진/락앤락
 
락앤락은 최근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김치통 신제품 '숨쉬는 스텐 김치통'을 출시했다. 숨쉬는 스텐 김치통에는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가스를 배출하고 외부 공기는 차단하는 '숨 밸브'가 적용됐다.락앤락만의 특허 받은 기술로, 숙성 시 김치가 물러지는 현상을 방지하고 산화를 더디게 한다. 일반 김치통에 비해 더욱 오래 신선하고 아삭한 맛을 살려준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숨쉬는 스텐 김치통은 배추 한 포기 정도 용량의 2.8ℓ부터 네 포기까지 담을 수 있는 9.4ℓ까지 총 8종의 소용량 중심 사이즈로 구성됐다. 아울러 락앤락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전국 이마트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할 경우 이마트 상품권을 증정한다. 
 
코멕스산업의 스텐킵스 핸들형 김치통. 사진/코멕스
 
코멕스산업도 지난달 2019년형 신제품 '스텐킵스 핸들형 김치통'을 출시했다. 마찬가지로 1~2포기를 담을 수 있는 3.36ℓ부터 김치 소비량이 많은 4~5인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0.8ℓ까지 총 4가지 사이즈로 구성돼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혔다. 100% 국내에서 생산되는 스테인리스 스틸 몸체에 4면을 균일하게 눌러주는 실리콘 패킹으로 외부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한다. 뚜껑은 투명하게 제작돼 내용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된 '뚜껑이 더 튼튼해진 김치통'은 바디와 뚜껑, 뚜껑의 실리콘까지 제품 전체에 그레이 컬러를 적용했다. 2~3포기가 들어가는 5.2ℓ부터 6~7포기까지 보관가능한 16ℓ까지 총 7종으로 구성됐고, 위로 살짝 올라온 세미 돔 뚜껑을 적용돼 내부 공간이 넉넉하다. 출시 직후 초도 물량이 전량 완판됐으며 코멕스는 초도 물량의 250%를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글라스락 김치맛지킴이 핸디. 사진/삼광글라스
 
글라스락은 유리 소재의 제품 특성에 맞춰 소용량 김치통에 보다 주력하고 있다. 분가한 자녀 가정에 김치를 나눠주거나 김치를 사먹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보관 기능 외에 이동성도 김치통의 중요한 요소로 꼽히기 때문이다. 대표 김치통인 '글라스락 김치맛지킴이 핸디'는 1.8ℓ부터 3.7ℓ까지 총 4개의 사이즈로 구성됐다. 착색과 냄새 배임이 없고 깨끗한 세척이 가능한 데다 부담없는 크기로 운반에도 편리하다. 회사 측은 "김장 시즌의 판매량은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한다"며 올해의 김장 시즌에도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타파웨어는 김장철을 맞아 김치 스마트 클리어 세트 등을 한정 출시했다. 사진/타파웨어
 
타파웨어는 김장철을 맞아 '김치 스마트 클리어 세트'와 '김치 러브 클리어 세트'를 한정 출시했다. 담금 김치와 포장 김치 모두를 보관하기 좋은 다양한 사이즈의 김치통 7개와 4개 세트로 각각 구성됐다. 이 외에 손잡이가 달려 있어 이동이 편리한 '퓨어 김치 키퍼',  여러 개를 쌓을 수 있도록 디자인 된 '모듈러 김치통 시리즈'도 김장철 주부들을 공략한다. 타파웨어의 김치통은 모두 외부공기와 수분을 완벽히 차단해 김치의 맛을 살리는 유산균이 풍부해지도록 했으며 레드 컬러를 사용해 김치 색 배임이 적다. 또한 뚜껑에 실리콘 패킹이 없어 패킹 사이에 음식물이 낀다거나 덜 건조돼 곰팡이가 번식하는 데 대한 걱정을 줄였다. 타파웨어는 다음달 14일까지 전국 타파웨어 대리점과 쿠킹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김치통 2개 구매시 1개 증정 또는 최대 35%를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 김진양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