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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롤드컵 8강 대진 확정…국내 3팀 조 1위로 진출

2019-10-22 16:12

조회수 : 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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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대 e스포츠 리그인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그룹 스테이지가 끝나고 8강 진출팀이 결정됐습니다. 
 
12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그룹 스테이지 결과 한국 LCK의 'SK텔레콤 T1', '그리핀', '담원 게이밍'과 유럽 LEC의 'G2 이스포츠'·'프나틱'·'스플라이스', 중국 LPL의 '인빅터스 게이밍'·'펀플러스 피닉스' 등 8개 팀이 8강전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국내 리그 3팀이 모두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며 롤 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경기장. 사진/라이엇게임즈
 
8강 대진은 그룹 스테이지 후 추첨을 통해 결정됐습니다. 8강전은 스페인 마드리드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 경기장에서 펼쳐집니다. 오는 26일 오후7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될 첫 경기는 그리핀과 인빅터스 게이밍의 대결입니다. 곧바로 이어지는 두번째 경기는 펀플러스 피닉스와 프나틱이 맞붙습니다. 27일 오후 8시에는 SK텔레콤 T1과 스플라이스, 담원 게이밍과 G2 이스포츠가 대결을 펼칩니다. 이번 8강 대진표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팀은 결승전 전까지 맞붙지 않고, 조 1위로 8강전에 진출한 팀은 다른 조 2위 팀과 대결한다는 원칙을 적용했습니다.
 
이번 그룹 스테이지는 한국, 유럽, 중국 3개 지역팀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롤드컵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던 한국 팀들이 올해는 3팀 모두 조 1위로 8강전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홈그라운드에서 롤드컵을 치르는 유럽도 3팀 모두 8강전에 진출했습니다. 초대 롤드컵 우승팀인 프나틱이 유일하게 SK텔레콤 T1에게 1패를 안기는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중국도 지난해 롤드컵 우승팀 인빅터스 게이밍을 포함해 2팀이 무난히 8강전에 올랐습니다.
 
'2019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 출전한 SK텔레콤 T1 선수들. 사진/라이엇게임즈
 
8강전에서 승리한 4개팀은 다음달 2~3일 4강전에 출전하게 됩니다. 4강은 8강과 동일한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대망의 결승전은 11월10일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열립니다.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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