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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국내 최대 기계전시회 '2019 한국산업대전' 개막

서유성 현대중공업지주 대표 등 49명 포상

2019-10-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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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이 공동주관하는 '2019 한국산업대전(Korea Industry Fair 2019)'이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한국산업대전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계류 종합 전시회로, 42년 전통의 한국기계전을 중심으로 제조IT서비스전, 서울국제공구전시회를 하나로 묶어 통합 개최된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한국산업대전'에서 유공자 포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기계산업은 전체 수출의 8.8%, 국내총생산(GDP)의 7%, 제조업 종사자 수 중 12%에 해당하는 우리나라 중추산업으로, 그 동안 우리나라의 제조업 경쟁력 제고에 탄탄한 밑바탕이 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일반기계 수출이 536억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반도체에 이어 수출 2위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우리나라 자본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기업과 유공자 49명에게 산업 훈·포장 등을 수여했다.
 
31년간 자동화 설비 연구개발·투자로 수출확대, 고용창출 등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해온 서유성 현대중공업지주 사업대표는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다목적 고속 패키징 기계를 국산화해 종이용기 성형기 분야의 세계 3위 수출기업을 육성해낸 허성학 현진제업 대표이사는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가금류 가공·도축 관련 자동화설비 국산화에 기여한 김선유 태진 대표이사와 기후환경, 연비 등 시험·검증환경 고도화에 기여한 김인동 두산인프라코어 전무이사, 산업기계 유압실린더 기술개발 및 공정기술 자동화에 기여한 노병우 디와이파워 부사장 등 3명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한국산업대전'에서 유공자 포상을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 차관은 축사를 통해 "일본 수출규제로 기존 국제분업질서에 더 이상 안주해서는 안 되며, 고부가가치 밸류체인에 진입해 산업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일본에 의존하는 산업구조를 바꾸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토대로 100대 핵심품목의 공급 안정성을 조기 확보하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소재·부품 생산장비가 국산화돼야 한다"며 "연내에 기계장비 경쟁력 제고방안을 수립해 현장 실증, 초기판로 확보, 기술개발 등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한국산업대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세종=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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