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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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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스타의 생활을 엿본다?…'브이로그'에 광고 업계도 '눈독'

2019-10-07 15:31

조회수 :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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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가 홈카페처럼 꾸민 주방에서 커피를 즐겨 마시고,
리클라이너와 소파에서 고양이와 함께 휴식을 취합니다. 
 
지난 8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일룸의 '공유의 일룸 생활' 영상의 일부 입니다. 
일룸의 하반기 신규 브랜드 캠페인 '나의 일룸생활'의 일환으로 제작된 영상인데요,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저 곳이 공유의 진짜 집이 아니라는 것을, 
그저 그의 집과 비슷하게 꾸며진 세트장이라는 것을, 
그가 앉은 리클라이너와 소파가 모두 일룸의 제품이라는 것을,
그는 그저 6년차 모델로서 마치 자신의 진짜 생활인 양 자연스럽게 행동한 것이란 것을,
 
그럼에도 시청자들은 마치 '공유가 정말 저렇게 살 것이다' 라고 느끼게 됩니다.
이 영상이 플레이 된 986만회 동안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공유의 브이로그를 본 것 같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광고는 '대성공'입니다. 
 
배우 공유가 등장하는 일룸의 광고 영상 중 일부. 사진/일룸
 
'브이로그(Vlog)'가 연예인과 팬들의 직접적 소통 창구로 각광받으면서, 
브랜드 컨셉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가 등장하게 됐고
스타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엿보는 것 같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게 된 것이지요.
 
일룸 브랜드 관계자는
“친숙한 내용과 형식을 통해 일룸으로 변화되는 생활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공유의 자연스러운 일상에 많은 소비자가 공감을 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브이로그’는 '비디오'(Video)와 '블로그'(blog)의 합성어로 
일상을 영상으로 촬영한 콘텐츠를 뜻합니다. 
 
일기를 기록하듯 소소한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는 
꾸밈없고 솔직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 
타인의 일상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유튜브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전 세계적인 콘텐츠 트렌드로 자리 잡았는데요,
 
브이로그 형태의 브랜드 콘텐츠가 등장하게 된 것 역시
친근한 일상을 보여줌으로써 소비자들의 공감과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
자극적인 광고 콘텐츠 범람 속에서 제품을 알리는데 치중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제품을 담아내는 것이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략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브이로그를 광고로 활용하는 곳은 일룸 뿐 아닙니다. 
 
액티브웨어 브랜드 안다르도 최근 브이로그 콘셉의 광고 영상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습니다. 
활동적인 하루를 보내는 배우 소이현과
부산 여행을 즐기는 배우 신세경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시리즈 광고를 통해 
안다르 브랜드 슬로건인 ‘스트레치 유어 스토리(Stretch your story)’를 확산 시켰습니다. 
 
임직원들의 일상을 브이로그 콘텐츠로 제작해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화, LG, 효성그룹에 이어
최근 삼성SDI도 하반기 채용 시즌을 겨냥해
직무별 임직원들의 출근부터 퇴근까지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을 선보여
누적 조회수 40만회를 기록하는 등 높은 받응을 얻었다. 
 
유튜브를 비롯한 영상 플랫폼에서 브이로그 트렌드가 꾸준히 성장하는 만큼
기업들 또한 브이로그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을 하려는 시도 역시 지속될 전망입니다.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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