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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한국IR협의회, '한국 IR 대상' 시상식 개최

삼성SDI·SK머티리얼즈, 대상 수상

2019-10-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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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삼성SDI(006400)SK머티리얼즈(036490)가 '2019 한국 IR(기업설명회)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국IR협의회는 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IR협의회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IR 우수기업과 역량 있는 IR 책임자(IRO)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기업상 부문 대상(금융위원장상)은 삼성SDI와 SK머티리얼즈가 차지했다. 삼성SDI는 사내 투자자 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IR 활동을 진행하고 실적발표회를 기존 애널리스트 초청 방식에서 컨퍼런스콜로 전환하는 한편 영문 동시통역과 웹캐스팅 실시로 정보 불균형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K머티리얼즈는 40%를 상회하는 배당성향과 자사주 취득을 병행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매년 최고경영자(CEO)와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개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한국거래소 이사장상)에는 SK이노베이션(096770)펄어비스(263750)가 선정됐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분야별 IR 담당자 배정을 비롯해 매월 최고재무책임자(CFO) 주도로 IR 컨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월간 IR 레터(Letter) 배포를 비롯해 주주총회 종료 후 경영진과 개인주주 간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차별없는 정보와 자료를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성기종 한국조선해양(009540) 상무와 김태균 네패스(033640) 상무, 이지윤 카카오(035720) 팀장, 신영준 랩지노믹스(084650) 팀장이 '베스트 IRO상'을 받았다.
 
한국IR협의회 관계자는 "상장기업 중 IR 우수기업과 베스트 IRO를 선정해 상장기업의 IR 활성화를 도모하고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윗줄 왼쪽 둘째부터) 김군호 코넥스협회 회장, 정지석 코스콤 대표이사, 이만우 한국IR대상 선정위원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원대 한국IR협의회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 IR(기업설명회)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IR협의회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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