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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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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가 접목된 알기쉬운 기사
자동차는 커지는데, 주차장 출구가 작으면...

2019-09-30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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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링컨의 '노틸러스'를 시승했습니다. 수입차 브랜드를 시승할 때는 대부분의 경우 지정된 곳에 가서 차량을 픽업해야 합니다. 물론 그곳에서 '서약서'를 작성하며, 사고가 났을 시 책임한도 등에 서명을 해야 합니다. 

노틸러스는 과거 출시행사에서 눈여겨 봤던 모델이라 절차를 마친 후 출구를 나가는데, 하필 차량은 크고 출구는 좁아 빠져나오는 데 굉장히 애를 먹었습니다. 

노틸러스는 준대형 SUV로 분류되고 전장은 4825mm, 전폭은 1935mm에 달합니다. 절대 작은차가 아닙니다. 게다가 노틸러스의 가격은 셀렉트 5870만원, 리저브 6600만원에 달합니다. 올라가는 도중 저 금액이 머리 속에서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당시 긴박했던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자칫 시승하기도 전에 차량을 긁어버릴 수 있는 상황이죠. 시승은 커녕 돈을 물어줄 판국이었죠. 게다가 해당 주차장은 자기들도 좁은걸 아는지 'SLOW 시속 5km' 등 써있었습니다. 언덕구간을 올라가는데 좁아서 세밀한 콘트롤을 해야되고 각종 센서는 경고음을 울리고 지하 6층에서 1층까지 나오는데 식은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처럼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는데, 간혹 이번 사례와 같이 폭이 좁아 출차하는 데 고생할 때가 있습니다. 또한 최근 대형 SUV가 늘어나고 전폭이 2000mm를 넘는 모델도 있습니다. 이때문에 주차하면서 공간이 없어 주차는 해도 운전자가 동승자가 문을 열고 내리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 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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