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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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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개시의 뒷 배경은?

2019-09-26 16:19

조회수 :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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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이 시작됐습니다. 상원을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어 실제로 가능하진 않을 전망이나, 선거에는 다소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탄핵개시의 배경은 무려 2002년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또 우크라이나의 전 정권의 배경과도 연결됩니다.

지난 2002년 미콜라 즐로체프스키는 '부리스마 홀딩스'라는 천연가스 기업을 설립합니다. 그는 우크라니아 전 대통령이었던 빅토르 야누코비치 정치적 동반자였습니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부리스마 홀딩스는 이후 2006년부터 우크라이나의 천연가스와 석유 생산 허가를 받으며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합니다.

하지만 2014년 2월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로 물러나게 됩니다. 본래 그는 친러시아 성향으로 유명했던 인물 입니다. 그 자리에는 친서방 성향의 페트로 포로센코 전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크림반도 분쟁이 반발했습니다.

이후 반부패 척결이라는 이름 하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 정권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고 수사 대상에 부리스마 홀딩스의 이름이 올라갑니다.

이 시기 부리스마 홀딩스는 당시 미국의 부통령이었던 조 바이든의 아들 헌터 바이든을 이사로 선임합니다. 당시 이 회사는 크림반도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조 바이든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합니다. 오바마 행정부가 신 우크라이나 정부와 관계를 다지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2016년 우크라이나 검찰은 부리스마 홀딩스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합니다. 같은해 3월에는 빅토르 쇼킨 검찰총장을 해임합니다.

일각에서는 바이든이 포로센코 대통령에게 미국의 10억달러 보증 철회를 거론하며 부리스마 비리를 수사 덮고 검찰총장의 해임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2019년 4월 헌터 바이든이 부리스마 홀딩스를 떠납니다. 그가 그만둔 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2020년 대선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합니다.

7월16일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4억달러 규모의 군사지원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부패로 중단하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7월25일,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새 대통령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와 통화했으며 부리스마 홀딩스와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말했다고 보도합니다.

9월24일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이 탄핵 개시를 선언합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바이든을 비방하기 위해 다른 나라를 압박했다고 비판했습니다.

9월25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 녹취록을 공개합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인 헌터에 대해 들여다봐달라고 요청했습니다. 5페이지 분량의 녹취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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