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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리전' 구글클라우드 "고객사, 구글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강점"

2019-09-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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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내년 초 서울 리전(지역 데이터센터)을 개관할 구글클라우드가 구글 글로벌 리전 활용을 회사 강점으로 꼽았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글로벌 네트워크를 앞세워 국내 고객사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구글클라우드는 25일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구글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미디어브리핑'을 열고 구글 클라우드의 국내 사업 계획을 밝혔다. 양승도 구글클라우드 코리아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총괄은 "구글은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고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한다"며 "많은 사업자가 전세계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더라도 구글과 같이 자체망으로 서비스하는 경우가 없다"고 강조했다.
 
구글클라우드는 현재 14개 해저케이블과 20개 리전을 활용해 데이터 클라우드 사업을 전개 중이다. 북·남미, 유럽을 비롯해 아시아, 호주 등에 지역 리전을 두고 있다. 자체 투자를 통해 매설한 해저케이블과 각국 통신망을 임대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트래픽을 수용 중이다. 국내 사업자들이 구글이 갖춘 망을 바탕으로 지연(레이턴시) 없는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구글클라우드의 설명이다.
 
내년 초 개관을 목표로 한 서울 리전도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국내 고객사를 염두에 두고 준비 중이다. 일본·홍콩·대만을 이용해야 했던 국내 사업자들이 구글클라우드 서울 리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망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삼성전자, 넷마블, LG CNS 등이 주요 고객사로 참여하고 있다. 양 총괄은 "하나의 리전을 새로 열면 모든 리전을 구글 전용망으로 연결하는 것이 구글의 표준"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구글클라우드 넥스트'를 열고 한국 서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미국 라스베이거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에 추가 리전을 개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구글클라우드는 모든 산업을 진출 후보군에 올려놨지만 상대적으로 문턱이 높은 금융 분야 진출에는 더욱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으로 금융권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됐지만 △클라우드 내부통제 강화 △클라우드 이용 관련 보고의무 등 감독 강화 △국내 소재 클라우드 운영 등 가이드라인 요건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놓고 양 총괄은 "금융업만 한정 지어 말하지 않아도 클라우드 사업에는 요구하는 조건이 많다"며 "서울 리전을 사용하는 (금융)고객사의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내부 검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양승도 구글클라우드 코리아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총괄이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구글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미디어브리핑'에서 구글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구글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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